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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
이날 현대차는 유튜브에 주요 부품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자동차 생산의 주요 공정이 대부분 자동화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기차의 핵심 장치인 통합 충전 시스템(ICCU), 전기차구동장치(PE 시스템), 배터리 팩 등 전기차 전용 부품 제조 공정은 물론 무인운반장치(AGV), 전장집중검사 등 부품 이동·조립·용접 등 생산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반도체처럼 클린룸에서 제작된 부품들은 배터리팩과 함께 자동으로 조립된다. 제품과 공정 검사도 자동화 시스템이 검수한다. 이후엔 다관절 로봇이 배터리셀 12개를 쌓아 1개의 모듈로 만든다. 편차범위 0.2㎜로 조립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작업이다.
완성된 배터리팩은 무인 운반장치에 실려 정해진 장소로 옮겨진다. 운반장치에는 무선통신·추돌방지 센서가 부착돼 장애물을 피해 최적의 경로로 목적지까지 도달한다.
이날 오후 7시기준 이 영상은 업로드 3시간여만에 조회수 약 1만회를 기록했고 "제작과정 영상에 대체 제작비를 얼마나 쓴 거지? 진짜 잘 만들었네. 현대 요즘 쫌 미친듯", "외국 자동차 브랜드 영상인줄"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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