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랜선 제주여행으로 '콘텐츠 커머스' 본격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여기어때 앱 내 '다시, 제주' 페이지. /사진=여기어때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제주 랜선여행 콘텐츠를 대거 확충하며 본격적인 '콘텐츠 커머스'에 나선다. 코로나19(COVID-19)로 최고 인기 여행지의 자리를 되찾은 제주의 자연과 숙소풍경, 유명 맛집을 소개해 여행욕구를 충족시키며 구매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어때는 랜선여행 콘텐츠 '지금, 제주'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지금, 제주는 제주 곳곳의 풍경을 짧은 영상에 담아 감상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여행 콘텐츠다. △성산일출봉의 노을 △제주행 비행기에서 바라본 하늘 △하늘에서 바라본 우도 △신창 풍차 해안도로의 바람소리 등 제주 현지 분위기와 생생한 사운드를 담았단 설명이다. 이 밖에도 제주 유명 숙소와 맛집 풍경도 보여준다.

지금, 제주에는 여기어때가 자체 촬영해 제작한 77개의 제주 풍경이 연속 재생된다. 모든 영상은 세로형 모바일에 최적화했고, 숙소와 맛집 영상의 경우 해당 장소의 예약이나 리뷰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여기어때는 이를 통해 고객의 여기어때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면서 동시에 구매까지 유도하는 콘텐츠 커머스 활동을 본격화한단 방침이다.

여기어때는 그간 숙소와 여행지 데이터를 쌓으며 여행콘텐츠 커머스 전환에 집중해왔다. '여기어때 블랙'을 통해 전문 숙소 큐레이터가 고급 숙소를 직접 경험하고 리뷰하는 '에디터 노트' 등을 선보였다. 또 객실 상품의 상태를 별도 VR(가상현실) 기기 없이도 360도 살펴볼 수 있도록 'VR 객실정보' 서비스를 도입해 구매전환에 기여하고 있단 평가다.

김준영 여기어때 브랜드스튜디오팀장는 "'지금, 제주'는 여기어때가 제시하는 다양한 여행 방법 중 하나"라며 "제주를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이 스마트폰 화면을 창문 삼아 제주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기어때, 랜선 제주여행으로 '콘텐츠 커머스' 본격화

새로운 형태의 여행 영상 콘텐츠 '지금, 제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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