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550억 규모 여수 테라스하우스 신축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여수 소호동 테라스하우스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금호건설

금호건설 (4,140원 ▼25 -0.60%)은 에이치피개발이 시행하는 전남 '여수 소호동 테라스하우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여수시 소호동 945번지 일대 1만9677㎡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10개 동, 전용 84~101㎡ 162가구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551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21개월이다.

이달 견본주택을 열어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여수시 웅천동 1868-1번지에 마련한다.

단지 동남쪽에 여수 앞바다가 있고, 서북쪽에 안심산이 위치해 바다와 산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전 세대를 남동향 위주로 배치해 집 안에서 바다를 직접 조망할 수 있는 특별설계를 적용한다.

모든 세대에 전용 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테라스 공간을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한다.

단지 내부에 숲속가든, 피트니스가든, 오션뷰가든 등 다양한 테마를 품은 정원을 배치하고 유실수와 야생화가 어우러진 산책로와 어린이를 위한 테마 놀이터를 조성한다.

여수 학동 도심 생활권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리오션리조트, 유월드 루지테마파크 등 대형 레저시설도 가깝다. 여수 밤바다 명소인 소호 동동다리 연장공사가 2024년 완료 예정인데, 다리가 단지 앞을 지날 계획이어서 입주민들은 밤바다 해안 산책도 즐길 수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자연 친화적이고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갖춘 테라스하우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다양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