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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
기술이전 하는 물질은 고형암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 'YBL-003'으로, 면역관문억제제의 일종이다. YBL-003은 면역기능을 하는 대식세포와 T세포(면역세포)의 활성을 조절해 종양미세환경의 면역체계를 재활성화하고,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YBL-003은 위암, 폐암, 유방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부터 두 회사가 공동연구와 협력을 진행한 끝에 이뤄졌다. 두 회사의 공동연구 계약기간은 3년이고, 추후 2년간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매년 3개의 타겟(표적)을 연구해 계약기간 동안 최대 15개의 타겟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타겟은 치료제가 작용하기 위해서 표적으로 삼는 단백질, 유전자 등을 뜻한다.
이번 계약은 15개 타겟 중 첫번째 타겟으로, 초기 단계의 선도물질임에도 불구하고 우수성을 인정받아 계약이 성사됐다.
계약에 따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금과 전임상, 임상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그리고 상업화 및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1164억원을 받는다. 이와 별도로 상용화 후 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도 추가적으로 받게 된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피에르파브르와 첫 번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피에르파브르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면역 종양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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