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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실적 대명사 된 HMM, 2Q도 1조원대 영업익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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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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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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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실적 대명사 된 HMM, 2Q도 1조원대 영업익 이어간다
HMM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해운 물동량 확대가 지속되면서 운임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MM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최대 1조4000억원대에 이른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인 9808억원 뿐만 아니라 1분기 영업이익은 1조193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전년 동기(1387억원) 대비로는 10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전망치가 맞지 않더라도 최소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기록은 확실시될 것으로 본다.

깜짝 실적의 주된 근거는 물동량 증가에 따른 가파른 해운 운임 상승이다. 글로벌 운임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 기준 3932.35를 기록하며 9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분기 중간인 5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1분기말 대비로도 약 50% 이상 높아졌다.

HMM으로서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도입으로 선복량을 빠르게 회복한게 실적 '잭팟'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HMM은 지난해 2만4000TEU(1TEU는 20피트 표준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2척을 모두 인도 받아 유럽 노선에 투입했다. 이어 1만6000TEU급 8척도 올해 인도를 마무리지었다.

상반기 뿐만 아니라 하반기 역시 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 행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전 세계적인 물동량 확대에 맞춰 단기간에 공급이 늘어나긴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전체 HMM 영업이익이 5조6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공급차질 상황이 이어지면 운임 역시 계속해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만큼 지속적인 선복량 확대도 향후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HMM은 앞서 지난달말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한 신조 발주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HMM의 총 컨테이너 선복량은 85만TEU 수준으로 오는 2024년까지 발주 물량의 인도가 완료되면 100TEU를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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