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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하는거죠?"…D-9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 '막판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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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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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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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웨이브, 아프리카TV, KT 시즌 협상참여
역대급 흥행 부진 예상에 업계는 신중

(도쿄=뉴스1) =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들이 생활하는 선수촌이 지난 13일 문을 열였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선수촌 입·퇴촌 정보 등 출입 관련 내용은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올림픽 선수촌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1만8000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머물 예정이다.  사진은 14일 올림픽 선수촌의 모습. (대한체육회 제공) 2021.7.14/뉴스1
(도쿄=뉴스1) =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들이 생활하는 선수촌이 지난 13일 문을 열였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선수촌 입·퇴촌 정보 등 출입 관련 내용은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올림픽 선수촌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1만8000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머물 예정이다. 사진은 14일 올림픽 선수촌의 모습. (대한체육회 제공) 2021.7.14/뉴스1
도쿄올림픽 개막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온라인 방송 중계권을 두고 포털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이 지상파 3사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가입자 유입 효과를 기대하는 OTT업계는 중계권 확보에 관심을 보이나, 자칫 이번 올림픽 흥행이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에 과도한 중계권료 지급에는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 웨이브, 아프리카TV, KT 시즌 등의 기업들이 지상파 3사와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몇몇 OTT 업체에서는 지상파3사와 협상을 이미 마무리짓고 올림픽 생중계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중계권은 일반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지상파3사가 재판매한다. OTT나 포털 등에 실시간 생중계와 핵심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송출할 수 있는 권리를 협상하는 것이다. 당초 쿠팡플레이가 400~500억원 가량을 제시해 온라인 중계권을 독점 확보하려 했으나 '보편적 시청권' 논란이 일면서 무산됐다.



"아, 취소 안됐나요?" vs "KBO도 못보는데 올림픽 봐야죠"


이번 올림픽 중계권 협상에서도 가격이 막판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 확산과 반일 감정 등으로 도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지 않아 과거와 같이 올림픽이 시청률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판단이다. 업체들도 협상에서 몸을 사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번 2020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해 8월8일까지 진행된다. 당초 지난해 개최됐어야 했지만 코로나19로 1년 보류됐다. 개막까지 열흘도 남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에 묻혀 올림픽 개최 사실을 모르는 이들도 적지않다.

물론 올림픽 중계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여전하다.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휴가철임에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서다. 프로야구 경기가 8월9일까지 열리지 않아 스포츠 팬들이 올림픽 시청에 몰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와 시차가 없는 도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경기를 챙겨보기 수월한 측면도 있다.

방송업계 관계자는 "흥행에 대한 관측이 엇갈리다보니 중계권을 사려는 입장에선 '누가 보겠냐', 파는 입장에선 '코로나인데 TV시청률이 오를 것'이라는 입장이 맞서 가격 조정이 쉽지 않았다"며 "코로나19가 최근 극심해지면서 상황이 조금은 바뀐 것 같다"고 전했다.



"어딜 틀어도 똑같네"…지상파 3사, 과도한 중복편성 막는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KBS, MBC, SBS 등 지상파3사에 이번 도쿄올림픽 중계방송 시 방송채널, 매체별로 순차 편성을 권고했다. 과도한 중복·동시 편성으로 시청자 선택권을 제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만 대회 개·폐막식과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결승전 등 국민 관심이 큰 경기에 대해선 순차 편성의 예외를 인정한다.

앞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지상파3사가 최초로 순차중계라는 신사협정을 맺은 바 있다. 지상파 3사가 제비뽑기를 통해 주요 관심 종목 12개 가운데 SBS는 유도·태권도·사격·레슬링을 전담하고 MBC는 수영·배드민턴·역도·복싱, KBS는 양궁·체조·펜싱·탁구를 중계하는 식이었다.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는 "방통위 권고안에 따라 올림픽 편성을 성실히 임할 것"이라면서 "아직 정해진 사안은 없으며 주요 종목에 대해서는 3사 간 협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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