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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시간을 거슬러온 조선의 다빈치, <대통령 정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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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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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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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뒤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는 후보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이때, 리더십에 대한 독자의 갈증을 속 시원하게 해소할 흥미로운 소설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행복한북클럽
사진제공=행복한북클럽

<대통령 정약용>(윤종록 지음/행복한북클럽)은 '조선의 다빈치' '혁신적 실학자'로 불리는 정약용이 타임슬립해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고, 신명나게 개혁 돌풍을 일으켜 대한민국을 리셋(reset)한다는 내용이다.

저자 윤종록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을 역임한 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 파워 전문가로 관련 서적을 여러 권 펴냈으며, 실제로 정약용 어머니 가문의 후손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화두는 리더십이다. 정치, 교육, 금융 등 여러 분야에 쌓여 있는 난제를 현명하게 풀어갈 리더가 절실한 상황이다. <대통령 정약용>은 다산 정약용(1762-1836)이 시간을 거슬러 대한민국에 나타나 대통령이 된다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소설이다.

실제 역사에서 1818년 정약용은 18년간의 긴 유배에서 풀려나 귀향길에 오른다. 그사이 주군 정조대왕이 세상을 떠났고, 평생의 벗이었던 형님 정약전마저 유배지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았다.

이 시점부터 정약용 어머니 가문의 후손이기도 한 윤종록 저자의 극적인 상상력이 발휘된다. 회한과 기쁨이 교차하는 여정에서 정약용은 하룻밤 새 204년 후의 대한민국으로 타임슬립한다. 꿈결에 우리 민족을 귀히 여긴 신의 말씀을 듣고 난 다음이었다. 옛사람 정약용 눈에 2022년 후손의 나라는 경이로움 자체였다. 스스로 바퀴를 굴리며 달리는 차, 세계와 각종 정보로 향하는 손안의 스마트폰 등 신기한 것들이 가득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놀라웠던 점은 어지러운 정치 현실만큼은 대한민국과 조선이 똑 닮아 있다는 것이었다.

현대에 나타난 정약용에게 대한민국 국민은 간곡하게 대통령이 되어달라 청한다. 국민은 기존 정치인들에게 몹시 실망한 상태였다. 결국 국민의 염원을 받아들인 정약용은 뛰어난 젊은 인재 18인과 함께 대한민국을 거침없이 혁신한다. 이른바 '대한민국 리셋'이다.

그 과정에서 첨단 과학기술의 힘을 빌어 조선의 정조대왕, 전 이스라엘 대통령 시몬 페레스, 김일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을 만나 대한민국의 묵은 숙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얻고, 벤치마킹하면 좋을 전 국가들의 사례를 철저히 공부하며 국민으로부터 직접 지혜를 모은다. 그러고선 이 모든 것을 집대성해 '실학 21'이란 최고의 정책을 내놓는다.

<대통령 정약용>은 벼랑 끝에 선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리더가 세워졌을 때 어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그렸다. 저자 윤종록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을 역임한 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 파워 전문가로 관련 서적을 여러 권 펴내 매번 화제를 낳은 바 있다.

풍부한 지식과 현장 경험, 더불어 빼어난 통찰력까지 겸비한 저자가 극적인 상상력으로 잘 빚어낸 명품 소설을 읽으며 탁월한 리더가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어 세계 중심에 우뚝 서게 하는 모습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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