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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
16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출장은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올들어 세 번째다. 미국 서부로 향했던 4월에는 로스앤젤레스(LA)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을 방문했으며 지난달에는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로봇 개발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를 찾아 기술 개발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약 일주일 일정으로 알려진 이번 출장에서 정 회장은 연구개발(R&D) 임직원들과 만나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구체화하는 한편 북미 판매 전략 및 투자 계획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현지 생산과 생산 설비 확충을 비롯해 수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5년간 총 74억달러(약 8조1417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미국 출장 일정이 끝난 뒤에는 일본으로 이동해 2020 도쿄올릭핌 현장을 방문한다. 2005년부터 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24일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리는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대표팀을 만나 격려를 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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