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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손정의·버핏이 투자한 '인도 결제앱' 상장대박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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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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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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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티엠 16일 현지 상장 신청…
인도 최대 결제업체, 성장성 커

사진=중국 인터넷
사진=중국 인터넷
지난해 앤트그룹 상장 전 IPO가 중단되고 올해 4월 3조10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되는 등 악재가 그치지 않던 마윈에게 기분좋은 소식이 생겼다. 인도판 알리페이가 상장신청 서류를 접수했으며 인도 최대 테크기업 IPO가 될 전망이다.

18일 중국 증권시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앤트그룹이 투자한 인도 최대 지불결제서비스 페이티엠(Paytm)은 16일 인도 금융당국에 상장신청서류를 접수했다. 페이티엠은 약 1660억 루피(약 22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며 이 경우 시가총액은 약 250억 달러(약 28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페이티엠은 인도 최대, 글로벌 3대 지불결제서비스로 등록 사용자수는 약 3억3300만명, 입점업체 수는 약 2100만개에 달한다. 약 7억명에 달하는 인도 네티즌 중 약 절반이 페이티엠을 이용하고 있다. 인도 네티즌 수는 2026년 10억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페이티엠은 2012년 설립됐으며 2015년 초 알리바바의 자회사 앤트그룹이 페이티엠의 모회사 'One97 Communications'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9월 앤트그룹과 알리바바가 추가 투자를 하면서 최대 주주가 됐고 지분율은 40%에 달했다. 이후 2019년 말 페이티엠은 시리즈 E 투자를 통해 10억 달러(약 1조1300억원)를 조달했으며 앤트그룹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투자했다. 현재 앤트그룹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페이티엠 지분율은 각각 29.71%, 19.63%에 달한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도 2018년 8월 페이티엠에 약 3억 달러(약 3420억원)를 투자해서 약 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이 250억 달러만 되도 버크셔해서웨이는 3년 만에 약 15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인도는 외국인투자자가 상장기업의 지분을 25% 이상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앤트그룹은 상장과정에서 지분 약 5%를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티엠은 인도판 알리페이로 불린다.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앤트그룹이 글로벌화를 진행하면서 알리페이의 운영기술 이전과 지분투자를 통해 인도 현지인이 운영하는 회사를 성장시켰기 때문이다.

페이티엠은 설립 초기에는 모바일 충전 플랫폼이었으며 인도의 인터넷과 금융서비스 인프라가 열악했기 때문에 2014년 사용자 수도 2000만명에 불과할 만큼 사업도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2015년 앤트그룹이 투자한 뒤 1년 만에 사용자 수가 1억5000만명으로 급증했으며 2017년 2억명을 돌파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앤트그룹이 중국에서 성숙한 지불결제 서비스를 인도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한 것이다.

2016년 페이티엠은 인도중앙은행이 발급하는 첫 번째 지불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지불, 저축, 이체, 외환송금 등 은행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선두 자리를 굳혔다. 페이티엠의 경쟁사로는 월마트가 운영하는 폰페(PhonePe), 구글 페이, 아마존페이 등이 있으며 이들은 높은 성장성을 지닌 인도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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