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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부족 위기에 '구원투수' 원전 등판…3기 긴급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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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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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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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3, 4호기(오른쪽 3호기, 왼쪽 4호기)
신고리 원전 3, 4호기(오른쪽 3호기, 왼쪽 4호기)
정부가 여름철 전력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정지 중인 원전 3기를 긴급투입한다. 화재로 정비중인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를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빠른 21일 투입하고 월성 3호기도 23일 전력공급을 시작한다. 지난 18일부터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신월성 1호기는 21일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정비 중인 신고리 4호기와 월성 3호기가 이주내로 전력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전력공급을 시작한 신월성 1호기도 21일 전출력에 도달한다.

정부는 이에 따라 2150MW(메가와트) 규모 전력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고리 4호기는 1400MW(메가와트), 월성 3호기는 700MW, 신월성 1호기는 1000MW 규모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정부가 원전 3기를 긴급하게 투입한 것은 이번주 낮 최고기온 35도가 넘는 폭염이 예고되며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력수요는 이날 오전 9시35분 8만MW(메가와트)를 돌파했다. 일주일 전인 12일 오후 1시30분(8만981MW)이 돼서야 8만MW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3시간 가량 빨랐다.

크게 늘어난 전력수요로 2011년 이후 10년만에 순환정전이 단행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자 정부는 결국 원전 카드를 꺼내들었다.

특히 신고리 4호기는 당초 다음주부터 전력공급에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재승인 일정을 당겨 21일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지난 16일 원안위에 재가동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가동 승인이 나면 21일부터도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2150MW 규모 전력이 추가 공급되면 일단 전력 수급은 일단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지난 1일 발표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서 이번주 최대전력수요시 예비력이 4~7.9GW(전력예비율 4.2~8.8%)로 최저예비력 주간이 될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추가 전력공급으로 최악의 경우에도 6GW 이상의 예비력이 확보되는 셈이다.

이번주는 당초 '준비' 또는 '관심' 수준의 전력수급 비상단계가 발령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원전 투입으로 이같은 위험에서는 벗어났다. 전력수급 비상단계는 예비력에 따라 △준비(5.5GW 미만) △관심(4.5GW 미만) △주의(3.5GW 미만) △경계(2.5GW 미만) △심각(1.5GW) 순으로 발령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주 원전정비 물량 등 공급능력이 추가될 예정으로 당초 추산했던 예비율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전력수급 부족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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