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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1위 SK이노 2030년 탄소 50% 감축..넷제로 시계 빨리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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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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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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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 1위기업 SK이노베이션 (248,500원 상승3000 1.2%)이 탄소배출 감축 시계를 더 빨리 돌린다. 2030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 이전 넷제로(탄소배출량 제로)를 달성한다. 배터리 및 소재사업에선 2035년까지 탄소제로를 구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산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위원회 검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탄소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20일 공개했다. 국내 기업이 넷제로 추진계획을 보고서 형태로 공개한건 SK이노베이션이 최초다.



1.5조원 투자해 석유화학 공정 탄소배출 50% 감축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7년 혁신 방향 제시와 2019년 혁신 실행 전략 발표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이번엔 혁신 완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2021.7.1/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7년 혁신 방향 제시와 2019년 혁신 실행 전략 발표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이번엔 혁신 완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2021.7.1/뉴스1
회사 주력인 석유화학 부문에 대해서는 1조5000억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현재의 50%까지 끌어내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기준 연간 1243만톤의 탄소를 배출했다. 2025년 25%, 2030년 50%를 줄이고 2050년 이전 넷제로 달성이 목표다.

2030년 50%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에너지 효율 개선과 친환경 연료 전환 등을 통해 250만톤을, 신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비율을 높여 180만톤을 줄인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통해 150만톤을, 친환경 제품 개발 등을 통해 50만톤을 줄인다.

대표적 친환경 사업인 배터리 및 소재사업은 더 빨리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급성장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도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사업 초기부터 강력하게 콘트롤한다. 2030년에 예상 배출총량 대비 87%를 감축하고 2035년 넷제로를 달성한다.

배터리와 소재사업 감축계획 역시 구체적이다. 배터리와 소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력을 완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 820만톤을 줄인다. 공장 운영 효율 개선을 통해 320만톤을 별도로 감축한다. 2035년 기준 1360만톤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밸류체인 포함 탄소 1.3억톤, 모두 줄인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감축계획은 공정만을 포함하지 않는다. 사업 전반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 3) 배출량까지 줄인다. 2020년 기준 1억3400만톤에 달하는데 이 역시 2030년까지 45%를, 2050년까지 75%를 줄인다.

이를 위해 배터리와 분리막 등 그린 비즈니스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 2027년에 회사 생산 폐플라스틱의 100% 재활용을 달성한다. 전국 3000개가 넘는 주유소와 충전소에 태양광과 연료전지 분산 발전시설을 설치해 4.9GW의 전력을 생산한다. 저탄소 제품 중심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탄소포집 기술은 고도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스토리데이' 행사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 계획의 얼개를 밝혔었다. 글로벌 투자기관들도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 '기후행동 100+(CA100+)'는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 계획 선언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네덜란드계 최대 연금 운용사 APG 박유경 아태지역 책임투자 총괄이사는 "SK이노베이션의 공식적인 넷제로 선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는 이사회, 경영진, 구성원이 한 마음으로 만들어 낸 노력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 특별 보고서는 ESG위원회 구성 이후 처음 나온 ESG 경영 실천 약속이다. 김정관 ESG위원회 위원장(사외이사)은 "탄소 감축 성과를 CEO 평가 및 보상에 연계한 만큼 이사회 중심으로 이행 과정을 지속 점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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