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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브가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사람마다 다른 생체수기서명의 특징을 일정 크기 단위와 비율의 공간 세그먼트로 분리·구성해 그 동적 특징을 추출하는 기술이다. 시큐브는 공간분할 세그먼트 블록들과 서브 세그먼트 블록들 간 행위적 특징 정보의 상관관계를 심층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개인이 사전에 등록해둔 서명의 행위적 특징정보와 인증을 요청할 때 서명의 행위적 특징정보를 비교·분석해 개인의 신원을 인증할 수 있다.
시큐브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주요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확고히 마련하게 됐다. 시큐브는 앞서 미국(등록특허 4건), 일본(등록특허 4건)에서도 생체수기 서명 관련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규호 시큐브 대표는 "디지털뉴딜·비대면시대에는 생체수기서명 인증기술과 같은 생체인증 기술이 원격·비대면 서비스, 핀테크 서비스, 페이퍼리스 서비스, O2O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며 "이번 EU 특허 등록을 계기로 기술적 우위를 계속 선점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행위기반 차세대 인증기술을 확보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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