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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 앞 속옷 내려, 단체 비명"…정준하, 과거 '무도' 하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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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 앞 속옷 내려, 단체 비명"…정준하, 과거 '무도' 하차 위기

머니투데이
  • 신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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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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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준하, 개그맨 박명수(오른쪽)/사진=정준하 인스타그램
방송인 정준하가 박명수 때문에 과거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 하차까지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무도'에서 아찔했던 때를 떠올리며 "나였으면 명수 형 싹 다 엎었을 거다. 그걸 정준하가 참고 넘어가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무도'에서 그룹 SS501이랑 같이 체육대회 하는데 400명이 넘는 SS501 팬들이 있었다"며 "거기서 박명수가 정준하 바지를 내렸고 속옷까지 내려갔다. 정준하는 철봉을 잡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준하는 "400명이 전부 다 '악' 소리 지르며 고개 돌리더라"라며 "위로받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재석이도 말을 잘 못하더라. 나도 말 없이 있다가 들어갔다"고 떠올렸다.


정형돈은 "이후 준하 형이 바로 대기실로 갔고 재석이 형이 위로를 했다"고 했고 정준하는 "해당 장면은 편집 됐고 난 우울한 마음을 스스로 달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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