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청해부대 301명 중 270명 걸렸다…'90% 집단감염' 미스터리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7.21 18:01
  • 글자크기조절
  • 의견 1

[the300] 오전 266명 확진서 4명 추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해외파병 임무 수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장병들을 태운 버스. 2021.7.20/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해외파병 임무 수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장병들을 태운 버스. 2021.7.20/뉴스1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문무대왕함)의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누적 기준 270명에 달했다. 전체 부대원 301명 가운데 90%가 감염됐다. 바이러스 전파 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만 속출했다.

국방부는 21일 오후 청해부대 34진 장병 12명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재실시한 결과 4명이 양성, 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 당국이 전날 입국한 청해부대 전장병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새로 실시한 결과 이날 오전까지 확진자는 266명이었다. 우리 군이 최초 확진 사실을 발표했던 15일(6명) 이후 이날 오후까지 6일간 확진자가 264명 추가로 확인됐다.

음성 판정을 받은 장병은 경남 진해 해군시설로 이동해 '예방적 격리조치'를 받게 되며 확진자는 개인 몸 상태에 따라 군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지난 2월 아덴만 해역으로 파병됐던 청해부대원 전원은 백신 미접종 상태여서 군 당국의 책임론이 불거졌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전날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청해부대 장병 301명은 전날인 20일 군 수송기편으로 경기도 성남 서울 공항에 도착한 뒤 국방어학원과 민간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격리된 생활을 하고 있다. 중등도 환자 3명을 포함한 4명은 공항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이용해 국군수도병원으로, 나머지 10명은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뉴스1)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출국한 특수임무단이 19일(현지시간) 아프리카 해역에서 문무대왕함에 승선해 방역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1.7.19/뉴스1
(서울=뉴스1)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출국한 특수임무단이 19일(현지시간) 아프리카 해역에서 문무대왕함에 승선해 방역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1.7.19/뉴스1
군 당국에서 최근 식자재를 선내에 옮기던 청해부대원들이 알려진 것과 달리 현지인과 접촉했다는 가설이 부상하고 있다. '식자재는 외부인 접촉 없이 반입'이란 기존 청해부대 보고 내용 만으론 전파 경로 특정이 어려워 접촉 가능성을 보다 광범위하게 열어둔 것이다. 식자재를 옮기던 병사들이 착용했다는 방호복 등 각종 장비 상태도 검증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큰 원인은 군적(군수품 적재)할 때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며 "화물이 있으니 인수인계 과정에서 어쩌면 일부라도 접촉이 있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선사 전파설'이나 '식자재 전파설' 등도 반복해서 거론되고 있다. 육군대장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3주 전인 6월28일~7월1일 사이에 현지 항해 입항을 해서 군수품을 적재하는 시간에 아마 감염되지 않았을까 추정한다"며 감염 경로와 관련한 세 가지 추정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첫째로, 함정이 현지 항구에 들어갈 때 도선사가 승합해서 안내를 한다. 현지 도선사가 배에 올라서 항구로 유도한다. 그때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로 기항지에서 군수품을 적재할 때 접촉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 항구에는 그날 따라 크레인이 없었다. 군수품을 대원들 10명이 내려가서 다 일일이 배로 옮겨야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초 증상자가 조리병이었던 것을 가정한다면 식자재라든가 군수품 속에 감염원이 묻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7만전자' 되자 또 파운드리 분사설...삼성 반도체의 고민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탄소중립 아카데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