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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이광철 청와대 사무실 압수수색 9시간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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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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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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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청와대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관련 수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 비서관은 2018년 울산시장 선거 당시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하며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첩보의 생산과 이첩 과정에 개입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끼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2020.1.29/뉴스1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청와대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관련 수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 비서관은 2018년 울산시장 선거 당시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하며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첩보의 생산과 이첩 과정에 개입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끼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2020.1.29/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및 유출' 의혹과 관련한 청와대 압수수색을 마쳤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차 진행했다. 공수처는 전날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이 비서관이 자택 압수수색으로 자리를 비워 진행하지 못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청와대로부터 임의제출을 받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청와대 비서실 등은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돼 있어 형사소송법 등에 따라 압수수색 영장의 집행보다는 임의제출 방식으로 수사에 협조해 왔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오후 7시쯤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이날 관련 자료를 청와대 측으로부터 임의제출 받아 영장에 기재된 대로 임의제출이 충분히 이뤄진 것인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비서관은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이던 이규원 검사가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와의 면담 보고서 내용을 왜곡하고 언론에 유출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이 비서관을 주요 사건관계인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이첩받아 공제3호로 정식 입건했다. 이후 5월과 6월에 걸쳐 이 검사를 세 차례 소환해 조사하고도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사건을 뭉갠다는 비판이 제기됐으나 이번 청와대 압수수색을 계기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수처가 청와대 사무실과 더불어 이 비서관 자택 압수수색도 벌인 만큼 조만간 이 비서관을 소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 비서관의 이 사건 관여 여부는 이른바 '청와대 기획사정'으로 이어지는 만큼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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