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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우린 '물 중립'도 한다…LGD, 용수 재이용률 197%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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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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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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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2,500원 상승400 -1.8%)가 지난해 197%의 용수 재이용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당시 세웠던 목표치 145%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다. LG디스플레이는 사용한 물의 양에 상응하는 수자원 재생 조치를 통해 실질적인 물 사용량을 0으로 만드는 '물 중립' 실현을 위해 향후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22일 LG디스플레이가 발간한 지속경영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매년 공급받는 물의 총량은 줄이고, 재이용 총량은 늘려나가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LG디스플레이는 국내외 사업장에서 총 9387만㎥의 용수를 사용했다. 2018년(9633만㎥)과 비교해 2.5% 가량 줄인 규모다. 동시에 용수 재사용률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등 국내 사업장을 기준으로 지난해 197%의 재이용률을 기록했는데, 2017년 대비 49%p(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비결은 2018년 도입한 '재이용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정수장에서 공급받은 물을 생산에 적합한 초순수(불순물을 모두 제거한 물)로 만들어 사용한 뒤 이를 폐수 처리장으로 보내 맑은 물로 재처리해 방류한다. LG디스플레이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생산활동에서 발생한 폐수를 자체 정화해 재이용한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인근 지역의 생활 하수를 끌어와 공업용수로 재사용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뉴스룸 캡처
/사진=LG디스플레이 뉴스룸 캡처

재이용한 용수는 사업장 인근 폐수처리장에서 맑은 물로 재처리한다. 파주 공장의 경우 폐수처리를 거친 물은 만우천 상류와 저류지로 방류하는데, 물이 맑다보니 2급수에서 주로 서식하는 피라미나 붕어는 물론 민물장어에 이르는 다양한 어종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물 절약 외에도 2019년 대비 온실가스 100만톤 감축, 폐유리 재활용율 100% 달성 등 환경 분야에서 친환경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를 인정 받아 2020년까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선정 4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3년 연속 물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지난해 국제 안전보건 관련 규격(ISO 45001) 인증을 취득했고, 올해 3월에는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와 글로벌 안전환경 센터를 개설해 안전환경 전문인력을 보강했다. 특히 CSEO는 생산중지 명령 등 최고경영자(CEO) 수준의 권한을 갖고 있어 LG디스플레이가 빈틈없는 관리 체계를 갖추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들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며 기업이 느끼는 책임감 또한 더욱 무겁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사업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등 ESG 전 영역에 걸쳐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합하고 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문·영문·중문·베트남어 등 총 4개 언어로 발간됐다.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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