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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뿐 아니라 곳곳 폭염·폭우·혹한…자연재해 보험금 10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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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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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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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온, 올해 상반기 기준 추산액 48조원

6월 29일 캘리포니아주 클래머스 지역의 산불/사진=로이터
6월 29일 캘리포니아주 클래머스 지역의 산불/사진=로이터
올해 상반기 발생한 자연재해 보상을 위해 전세계 보험사들이 지출해야 할 금액이 10년 내 최대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올해 상반기 발생한 자연재해 수는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날씨와 관련한 대규모 재해가 두드러지게 많았다는 게 특징이다.

로이터와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보험·재보험사 에이온은 올해 상반기 전세계 자연재해 보험손실 추산액이 최대 420억달러(약 48조원)로 추산된다고 21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아 보험손실액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2011년 이후 가장 크다.

올해 추산은 지난 10년 평균(410억달러)보다 소폭 많고, 2000년 이후 전체 평균인 300억달러에 비해서는 39% 더 컸다. 에이온이 취합한 일정 규모 이상의 자연재해 기준, 발생 건수는 적었다. 올해 상반기 발생한 자연재해 사건은 163건으로 21세기 평균(191건) 및 21세기 중간값(197건)을 모두 하회했다.

전체적인 발생 건수는 적었지만 몇몇 대규모의 파괴력이 큰 사건들이 발생했다. 특히 날씨 관련 재해가 많았다. 올해 첫 6개월간 10억달러 이상의 보험손실을 발생시킨 10건의 재해 중 일본의 지진 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날씨와 관련됐다. 아울러 에이온은 심각한 지진은 상대적으로 적었고, 아프리카 및 아시아 일부 지역의 몬순 홍수 피해도 예년에 비해서는 덜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사건 별로 보면 가장 많은 보험손실을 기록한 자연재해는 지난 2월 미국의 이상 혹한이었다. 당시 텍사스주 등 남부 지역은 극소용돌이(polar vortex)에 의한 이례적 한파로 대규모 정전 등을 겪었는데, 이에 따른 보험손실이 150억달러로 추산됐다. 지난달 말 유럽 지역의 폭풍도 45억달러의 보험손실을 낳았다. 독일 홍수 관련 보험비용은 올해 하반기 집계에 포함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자연재해에 따른 경제적 손실액은 930억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10년 평균인 1360억달러보다 32%, 2000년 이후 평균 1100억달러에 비해 16% 작은 수준이다. 경제적 손실 측면에서는 10억달러 규모의 최소 22건의 사건이 올해 상반기 있었고, 역시 지난 2월 일본에서 발행한 지진을 빼면 모두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날씨 관련 재해였다.

또 에이온은 상반기 중 자연재해에 따른 사망자는 약 3000명으로 추산했다. 이 중 캐나다와 미국 북서부 지역의 폭염으로 약 800명이 숨졌다.

에이온은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발생한 다수의 기후 관련 기록들을 강조했다. 6월 29일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리턴 지역의 기온이 역대 가장 높은 49.6도(화씨 121도)까지 올라간 게 대표적이다. 반대로 스페인 북서부 도시 레온은 지난 1월 7일 사상 최저 기온인 마이너스(-) 35.8도(화씨-32도)를 겪었다. 아프리카 대륙도 올해 역대 가장 따뜻한 1월과 6월을 보냈다.

스티브 보웬 에이온 재난 인사이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더위와 추위가 나란히 나타난 것은 기온 극단에 따른 인도주의 및 구조적 긴장 문제를 부각시킨다"고 설명했다. 또 기후변화의 결과로 더 긴급하게 실행가능한 해법을 요구하는 물리적·비물리적 위험들이 생겼고 "이 위험들을 더 잘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게 절실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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