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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전 함장 "천안함 전사자 고1 아들, 엄마도 잃어…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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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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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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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왼쪽), 그가 천안함 전사자 유족에 대한 도움을 호소하며 공개한 사진./사진=뉴스1(왼쪽), 최 전 함장 페이스북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왼쪽), 그가 천안함 전사자 유족에 대한 도움을 호소하며 공개한 사진./사진=뉴스1(왼쪽), 최 전 함장 페이스북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천안함 피격사건 전사자의 부인 별세 소식을 알리며 홀로 남은 아들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최 전 함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에게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천안함 용사' 고(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상을 전했다.

그는 "오늘(21일) 오후 12시30분쯤 천안함 전사자의 부인께서 40대에 암투병 중 소천하셨다"며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아들 하나만 세상에 두고 눈도 제대로 못 감고 돌아가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10년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오늘은 세상에서 유일하게 기댈 수 있었던 어머니까지 잃었다"며 "어울리지 않는 상복을 입고 미성년 상주가 돼, 눈물 흘리며 어머니의 마지막을 지키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도움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최 전 함장은 "부인은 주변에 폐 끼칠까봐 암투병 사실을 알리지도 않고, 외로이 투병하다가 제게 조용히 하나뿐인 아들을 부탁하고 가셨다"며 "조국을 위한 남편의 의로운 죽음이 자주 폄훼되는 것이 평소 깊은 스트레스로 다가왔다고 지인들이 전해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디 천안함의 가족인 어린 아들이 용기를 내 세상에 일어설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을 보태 달라"며 "세상의 따뜻함과 혼자가 아님을 알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이와 함께 유자녀의 계좌번호를 공개하며 후원을 요청했다.

이후 해당 글엔 고인을 추모하는 글과 후원에 동참했다는 인증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어린 학생이 얼마나 힘든지 상상조차 어렵다", "세상을 살아갈 힘을 주고자 조금이나마 마음을 보탠다", "함께하는 국민들이 있다는 걸 기억해달라" 등 응원 댓글을 남겼다.

한편, 고 정종율 상사는 2010년 3월26일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전사했다. 부인과의 사이에 아들 한 명을 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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