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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없다" 상계1구역 시공사 'HDC현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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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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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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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1구역 조감도 /사진=상계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상계1구역 조감도 /사진=상계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서울 노원구 상계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HDC현대산업개발 (31,050원 상승100 -0.3%)(이하 HDC현산)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상계1구역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 공고를 냈는데 이번에도 HDC현산이 단독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상계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 공고를 냈다. 상계1구역은 지난 5월 첫번째 입찰 공고를 냈으나 지난달 HDC현산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한 차례 유찰됐다.

HDC현산은 이미 입찰 보증금 400억원을 낸 만큼 이번에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만약 재입찰에서도 HDC현산이 단독 참여할 경우 수의계약으로 변경돼 HDC현산이 최종 시공권을 따낼 수 있다. 재입찰 마감일은 9월7일로 이날 결과에 따라 수의계약 진행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상계1구역 현장설명회에는 HDC현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54,700원 상승200 -0.4%), 현대엔지니어링 등 3개 대형 건설사가 참여했다. 하지만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찰을 포기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재입찰 참여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비 단가가 맞지 않아 특화설계 등 각 건설사의 경쟁력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재입찰도 참여하지 않을 것 같다"며 "다른 사업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도 "1차 입찰 때 공사비 단가를 맞출 수 없다고 판단해 재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노원구 상계동 6-42번지 일대를 재개발 하는 상계1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로 '상계뉴타운' 중 한 곳이다. 면적은 8만6432.5㎡에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동, 1388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총 예정 공사비는 약 2930억원으로, 3.3㎡(평) 당 472만원 수준이다.

상계뉴타운은 5개 구역이 있는데, 개발이 완료되면 총 7000여 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 배후 주거단지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규모다. 또 인근 상계동과 중계동에 노후 아파트가 많아 신규 아파트 수요가 많다는 점도 장점이다. 상계1구역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는 거리가 있는 입지지만 4호선 연장 진접선이 개통 예정이어서 주변 여건 개선 여지도 있다.

상계뉴타운은 재개발을 마친 신축 아파트가 속속 입주하고 있다. 상계4구역은 지난해 입주한 '노원센트럴푸르지오'가 들어섰다. 최근 전용 59㎡가 9억3000만원에 신고가를 찍은 상태다. 상계6구역은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로 탈바꿈해 2023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올해 초에는 상계2구역이 대우건설·동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한 상태다.

대단지 뉴타운이라는 이점에도 상계1구역이 서울에서는 드문 '단독 입찰'이 나타난 건 HDC현산이 예전부터 공을 들여 온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상계1구역에는 HDC현산이 오랫동안 관계를 맺으며 조합과 강하게 결합한 상태"이라며 "다른 경쟁사들이 공사비 단가 부담을 맞추면서까지 경쟁이 쉽지 않고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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