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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수요예측 2585조원 몰렸다…"은행보다 플랫폼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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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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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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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올해 IPO(기업공개)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카카오뱅크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2600조원에 가까운 청약 주문이 몰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수요예측 경쟁률도 1700대 1을 넘겼고 공모가는 최상단인 3만9000원에 확정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국내 금융주 3위에 오르게 됐다. 상장일 '따상'(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을 달성한다면 금융 대장주를 차지하게 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일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3만3000~3만9000원) 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667곳이 참여해 경쟁률 1732.83대 1을 기록했다. 지난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 (228,500원 상승3000 1.3%)(SKIET)(1883대 1)에는 못 미쳤으나 역대 코스피 공모주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수요예측 주문 규모는 2585조원으로, SKIET가 기록한 기존 역대 최고액(2417조원)을 넘어섰다.

이번 수요예측은 국내 1287곳과 해외 380곳이 참여했다. 업계에 다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IPO 전부터 투자 의사를 피력해 왔으며 기업 설명회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모두가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에 참여한 기관의 신청 수량은 총 신청수량 대비 45.3%로 집계됐다.

신청수량 기준 3개월 확약을 건 기관이 21.1%로 가장 많았고, 1개월(15.3%), 6개월(7.85%), 15일(1.02%) 확약이 뒤를 이었다.

수요예측 이전만 하더라도 카카오뱅크가 공모가를 두고 고평가 논란에 섰으나 기관투자자들은 은행보다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공모가 상단 기준 카카오뱅크의 PBR은 3.7배다. 국내 주요 금융주의 PBR은 대부분 1배에도 못 미친다.

공모주펀드를 전문적으로 운용해온 최일구 에셋원자산운용 부사장(주식운용본부장)은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투자자들이 카카오뱅크의 은행이라는 측면보다 플랫폼에 좀 더 방점을 찍은 게 아닌가 싶다"라며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보고 성장성에 가치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18조5289억원이다. 국내 상장 금융지주사 기준 KB금융 (50,900원 상승400 -0.8%)(21조5389억원), 신한지주 (38,600원 상승550 -1.4%)(19조8633억원)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만약 카카오뱅크가 상장 이후 공모가 대비 17% 이상만 오르더라도 금융 대장주에 오르게 된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금액은 2조5526억원으로, 삼성생명(4조8881억원)과 넷마블(2조6617억원)에 이어 역대 IPO 가운데 세 번째로 큰 규모다.

2017년 7월 27일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4년 만에 1615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은행으로 도약했다. MAU(월간활성이용자) 1335만명(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으로, 금융 모바일 앱 부문 1위다.

2019년 흑자전환한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8042억원, 순이익은 1136억원이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수익 2249억원, 순이익 467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일반 청약은 오는 26일~27일 진행된다. 국내 일반 청약자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중복 청약은 불가능하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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