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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랑비탈 바이오, 그린 바이오도 유산균.."식물 바이오 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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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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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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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지구촌은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북미에서는 4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로 수백 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유럽과 중국에서는 예측이 어려운 폭우에 잠겼고, 전 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 속에 고통을 앓고 있다. 이 모든 일은 지구 기후위기라는 한 단어와 연결되어 있다. 지구 기후위기 속에 UN을 비롯한 선진국 정상들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일이 잦아지고 있고, 그 실천 방안으로 녹색 경제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엘랑비탈 바이오
사진제공=엘랑비탈 바이오

녹색 경제의 핵심엔 ESG 경영, 수소 경제를 비롯해 그린 바이오가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바이오산업은 그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색상으로 표현된다. 인간의 건강을 다루는 바이오는 피의 색을 따서 '레드 바이오'라 하고, 화학적 제약 산업은 '화이트 바이오'라 하는 것처럼, 농업이나 식물을 다루는 바이오는 '그린 바이오'로 나타낸다. 그린 바이오 산업은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20억 달러 내외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그린 바이오 산업은 주로 농업 생산력을 향상하기 위한 GMO를 포함한 유전자 조작 종자 산업, 효과적인 병충해 방제를 위한 농약 산업 등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이제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 경제 시대의 그린 바이오 산업은 농업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를 향하고 있다.

녹색 경제 시대의 그린 바이오 산업은 레드 바이오와 연결되어 식물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더 다양한 식물을 바이오 자원화하여 인간의 식량 문제 해결, 식물 백신 개발을 통한 건강 문제 해결, 안전한 바이오 자원의 개발을 통한 새로운 생명 소재의 발굴, 장내 미생물 문제 해결, 동물용 의약품 개발, 식물 화장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은 식물을 바이오 자원화할 방안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것은 탄소중립을 통한 지구 기후위기 극복뿐만 아니라 2030년대 이후 11조 달러 이상의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환경에 대한 보호가 곧 돈이 되는 녹색 경제의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많은 주요 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시장은 곧 녹색 경제와 연결돼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맞춘 라이프 스타일 마케팅과 동시에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흐름 가운데 식물이 지닌 미생물을 통해 식물을 바이오 자원화할 수 있는 원천기술의 개발이 한국에서 성공해 이목을 끈다.

엘랑비탈 바이오 주식회사(대표 남우영) 연구팀은 식물이 지닌 수백 종의 미생물 중 식물의 RNA 유전정보를 획득하고 식물 생육에 직접적 연관성을 지니고 있으며 식물과 상리공생 특성이 있는 식물의 유산균을 선택적으로 활성화되게 하는 것을 통해 식물 대사체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식물을 바이오 자원화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을 이끄는 남우영 대표는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소금 없이 유산균 발효를 통해 '유산균 저염김치'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국제적으로 언론 조명을 받은 바 있다.

남 대표는 "혁신적인 그린 바이오 기술에 대한 10년 동안의 지속 연구 개발을 통해 이를 다양한 식물을 바이오 자원화하는 기술 고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과실류, 하수오, 인삼 등 약용 작물이나 채소류, 나무, 개망초, 구절초 등의 잡초 등 수백 종의 자연 식물에서 새로운 식량 자원으로의 식물 단백질을 생성하거나, 식물 기능성 생명 소재를 생성하여 추출하거나, 식물 기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VPMI기술 관련 이미지/사진제공=엘랑비탈 바이오
VPMI기술 관련 이미지/사진제공=엘랑비탈 바이오

이 VPMI_Vital Probiotics Metabolism Ingredients 기술은 식물이 지닌 유산균을 활용하여 식물 기반의 그린 바이오 자원을 인체용 레드 바이오용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것으로 이의 상용화는 생물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식물 생명 자원의 더 포괄적 활용을 통한 자연 생태계의 복원과 이를 통한 탄소 중립 사회를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식물의 유산균을 바로 프로바이오틱스로 전환하는 것을 통해 동물의 배변 등을 기반으로 하던 기존 프로바이오틱스 산업의 혁신적 발전에도 크게 응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미래 사회는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큰 도전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업이 혁신적인 그린 바이오 기술을 개발하여 시장을 여는 것을 통해 녹색 경제 사회를 앞당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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