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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에도 '대정전' 위기 벗어났다...월성 3호기 구원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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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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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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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세종시에서 낮 최고기온 35˚와 체감온도 37˚를 기록하며 폭염특보가 내려진 23일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한 쇼핑몰을 찾은 시민들이 바닥분수주위를 걸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7.23/뉴스1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세종시에서 낮 최고기온 35˚와 체감온도 37˚를 기록하며 폭염특보가 내려진 23일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한 쇼핑몰을 찾은 시민들이 바닥분수주위를 걸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7.23/뉴스1
오늘(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졌으나 전력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월성 3호기가 자정부터 가동을 시작하며 전력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피크시간 최대 전력수요도 전날보다 낮은 8만MW(메가와트)대에 머무르며 한때 우려됐던 '대정전'(블랙아웃) 위기에서 사실상 벗어났다.

23일 전력거래소(KPX)에 따르면 월성 원자력발전소 3호기는 이날 오전 0시9분쯤 가동을 시작했다. 점차 출력을 올려 내일(24일) 오전 2시쯤에는 최대출력에 도달할 전망이다. 월성 3호기가 전출력을 내면 약 700MW의 추가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자정부터 월성 3호기가 가동을 시작했으며 일부 전력이 공급되고 있다"며 "최대출력이 가능한 시기는 24일 오전 2시로 확인됐는데, 그 이후부터는 월성 3호기에서 안정적으로 전력공급량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성 3호기가 추가 전력을 공급하면 전력수급 안정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력공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력수요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 전력수요를 8만9800MW로 내다봤다. 예상 공급예비력은 9753MW로 예비율은 10.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며칠간 최대 전력수요 전망치가 9만MW를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안정된 것이다.

실제 최대 전력수요가 전망치에 소폭 못미쳤던 것을 고려하면 이날 최대부하는 8만MW대 후반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수요는 이날 오후 2시25분 기준 8만7756MW로 전력예비율은 14.78%를 기록하고 있다. 공급예비력은 1만2968MW다.

태양광 발전과 양수 발전도 피크시간 부하를 줄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1MW 이하 규모의 태양광 발전은 전력거래소 등록이 의무가 아니라 통계에는 잡히지 않으나 그 특성상 낮 시간대 발전량이 많아 전력 평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양수발전은 당초 전력공급보다는 전력망 주파수 조절 등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이 더 크나 이번주와 같이 전력이 부족한 시기에는 전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국내 설치된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약 4700MW다. 통상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는 물을 댐으로 끌어올리고 오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는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을 공급한다. 양수발전은 3~6분의 짧은 시간 안에 기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이번주와 같은 기간에 활용하기 좋다.

실제로 국내 양수발전소들은 지난 21일 피크시간인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총 1492MWh(메가와트시) 규모 전력을 공급했다.

다음주에도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변수나 현재 전력공급 수준을 유지하면 전력예비율 10%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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