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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35도 폭염…전력수요, 오늘도 올여름 최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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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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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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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예비율 10.1% 한자리수 위협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폭염이 이어진 2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폭염으로 인해 임시선별검사소(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두류야구장) 운영시간(10시~17시) 중 13시~15시는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1.7.23/뉴스1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폭염이 이어진 2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폭염으로 인해 임시선별검사소(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두류야구장) 운영시간(10시~17시) 중 13시~15시는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1.7.23/뉴스1
35도에 이르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며 23일 최대 전력수요가 올여름 최대치를 경신했다. 최근 며칠간 올여름 최대치를 매일 갈아치우며 전력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공급예비율도 10%선에 바짝 내려섰다.

23일 전력거래소(KPX)에 따르면 오후 4시55분 기준 전력수요는 9만393MW(메가와트)로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예비율은 10.08%(예비력 9116MW)로 10%선에 근접했다. 연중최고치인 9만564MW와 비교해 불과 171MW 차이다.

당초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 전력수요를 8만8900MW로 9만MW를 넘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으나 폭염에 따른 냉방기기 가동이 확대되며 전기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전력수요가 연이어 올여름 최대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이 전력수급에 큰 역할을 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월성 3호기는 이날 오전 0시9분쯤 가동을 시작했다. 점차 출력을 올려 내일(24일) 오전 2시쯤 최대출력에 도달할 전망이다. 월성 3호기가 전출력을 내면 약 700MW의 추가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과 양수 발전도 피크시간 부하를 줄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1MW 이하 규모의 태양광 발전은 전력거래소 등록이 의무가 아니라 통계에는 잡히지 않으나 그 특성상 낮 시간대 발전량이 많아 전력 평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양수발전은 당초 전력공급보다는 전력망 주파수 조절 등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이 더 크나 이번주와 같이 전력이 부족한 시기에는 전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국내 설치된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약 4700MW다. 통상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는 물을 댐으로 끌어올리고 오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는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을 공급한다. 양수발전은 3~6분의 짧은 시간 안에 기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이번주와 같은 기간에 활용하기 좋다.

실제로 국내 양수발전소들은 지난 21일 피크시간인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총 1492MWh(메가와트시) 규모 전력을 공급했다.
전력거래소 홈페이지 캡쳐
전력거래소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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