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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2Q 영업익 2657억…"하반기 실적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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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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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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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윤활유공장 내부 /사진=최민경 기자
현대오일뱅크 윤활유공장 내부 /사진=최민경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코로나19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양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678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3일 공시를 통해 현대오일뱅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12.8% 증가한 26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영업이익 1544억원보다도 높은 실적이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 4128억원보단 줄었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유가 상승폭이 축소돼 재고효과가 줄었기 때문이다. 재고평가는 원유구입 시점과 제품 생산·판매 시점 간 원유와 제품가격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손익이다. 1분기엔 지난해 말에 비해 배럴당 평균 15.4달러 정도의 유가 상승이 있었지만, 2분기는 유가 상승폭이 배럴당 6.9달러에 그쳤다.

재고효과는 줄었지만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은 소폭 올랐다. 싱가폴 정제마진은 지난 1분기 평균 1.8달러에서 2분기 2.1달러로 올랐다. 휘발유 마진은 배럴당 평균 5.6달러에서 8.1달러로, 경유 마진은 5.8달러에서 6.9달러로 늘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전망도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글로벌 석유 수요는 코로나19 이전보다 5~6% 정도 줄어든 상태인데 4분기엔 코로나19 이전 수요만큼 회복될 것으로 봤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석유 수요가 5~6% 빠졌는데 상반기엔 수요 상승폭이 미미했다"며 "하반기엔 상승 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까지 수요가 회복되면서 정제마진도 지속 개선될 전망이다. 휘발유 마진은 성수기 드라이빙 시즌이 끝나면서 보합세로 돌아가고, 등경유 마진은 항공 산업 수요 회복으로 상승할 거라고 전망했다. 3분기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70~75달러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중질유 석유화학분해시설(HPC)을 오는 11월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HPC는 납사, 부생가스 등을 원료로 폴리에틸렌 연산 85만톤, 폴리프로필렌 연산 50만톤을 생산하는 설비다. 시황에 따라 납사 외에 LPG, T-DAO(중질유분) 등을 투입해 생산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완공되면 태양광 모듈에 들어가는 EVA(에틸렌초산비닐)도 연산 18만톤 생산할 계획이다.

HPC 관련 영업이익은 4분기부터 반영된다. 4분기 반영되는 영업이익 규모는 800억원으로 추산된다. 현대오일뱅크는 HPC가 연간 5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수소를 생산하는 블루수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산화탄소 포집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산화탄소 포집으로 탄산칼슘을 제조하는 것을 연구개발 중"이라며 "현재 테스트 중이고 조만간 가시적 결과가 나올 거 같다"고 말했다. 탄산칼슘은 건축자재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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