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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고수가 되고 내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레벨 업의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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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권 작은경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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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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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에세이] 빼기:道 -13 / '있음' 스위치와 '없음' 스위치Ⅴ

내 삶의 고수가 되고 내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레벨 업의 비법
전부 다 있는데 하나도 없는 것처럼 꾸며 놓아서 잔뜩 욕심을 부리다가 "헐, 다 있잖아"로 끝나는 게임!

아주 환한데 몹시 캄캄한 것처럼 가려놓아서 더듬고 헤매다가 "헐, 완전 환하잖아"로 끝나는 게임!

오직 하나인데 무지 많은 것처럼 갈라놓아서 사납게 다투다가 "헐, 우린 하나네"로 끝나는 게임!

무슨 게임이냐구요? 삶이라는 게임, 인생이라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헐" 하는 순간에 끝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데 한 평생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수백 수천의 생을 거듭할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게임은 지금 어디쯤인가요? 몇 번째 생의 몇 번째 레벨인가요?

가진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으면 이제 막 시작한 즈음이겠지요. 세상이 온통 어둠인 것 같으면, 다들 뿔뿔이 남남인 것 같으면 맨 아래 레벨이겠지요. 내 게임은 창창한 겁니다.

원래 다 있으니까 진실은 '있음'이지요. 그런데 없는 것처럼 꾸몄으니 '없음'은 거짓입니다. 인생은 '없음'이라는 거짓을 깨치는 게임입니다. 완전 환하니까 진실은 '빛'이지요. 그런데 캄캄한 것처럼 가렸으니 '어둠'은 장막입니다. 인생은 '어둠'이라는 장막을 거두는 게임입니다. 오직 하나니까 진실은 '사랑'이지요. 그런데 남남인 것처럼 갈랐으니 '미움'은 착각입니다. 인생은 '미움'이라는 착각을 지우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버튼이 딱 두 개지요. 하나는 지금 있는 것을 반기는 '있음'이라는 버튼입니다. 다른 하나는 지금 없는 것을 탐하는 '없음'이란 버튼입니다. 내 삶의 무대에서 언제 어떤 상황이 벌어지든 나는 두 개의 버튼 중에서 하나를 골라 누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완전 자유, 내 마음입니다. 내가 불만에 가득 차서 '없음' 버튼을 누르면 나는 그것이 없는 고통스런 상황을 경험할 겁니다. 반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있음' 버튼을 누르면 나는 그것이 있는 넉넉한 상황을 누리겠지요.

이렇게 '있음' 버튼을 누르면 누를수록 행복 경험치가 올라가는 게임!

'있음' 버튼을 누르고 누르고 누르다 보면 "헐, 다 있잖아"로 끝나는 게임!

원래 다 있고, 완전 환하고, 모두가 하나라는 최고 레벨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게임!

이 게임에 총 1000 레벨이 있다고 합시다. 내가 '있음' 버튼을 연달아 열 번 누르면 10 레벨에 이릅니다. 그러다가 열 한 번째 '없음' 버튼을 누르면 나는 10 레벨에서 다시 게임을 시작합니다. 10 레벨에서 일진일퇴 공방을 벌이다가 점점 숙달이 되어서 열한 번 열두 번을 거쳐 열 다섯 번째까지 '있음'을 누르고 열 여섯 번째 '없음'을 누르면 나는 15 레벨까지 올라가지요. 이런 식으로 연달아 백 번을 누르면 100 레벨, 연달아 천 번을 누르면 1000 레벨에 이르는 게임! 최고의 1000 레벨에 오르면 천 개의 태양이 떠오르고 천만 송이의 꽃이 피어나는 게임! 마침내 모든 것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황홀한 빛에 잠기는 아름답고 신비한 게임!

삶이라는, 또는 인생이라는 게임은 이런 식이 아닐까요? 그런데 도대체 나는 얼마나 초짜이기에 일이면 일마다 '없음' 버튼부터 누르려는 걸까요? 나에게 '없음' 말고 '있음'이라는 버튼도 있다는 걸 까맣게 까먹는 걸까요? 지금껏 얼마나 빈번하게 '없음' 버튼을 눌렀기에 이토록 부족하고 없는 것 투성이일까요? 두 개의 버튼을 어떤 조합으로 만지작거렸기에 이렇게 세상이 어둡고 험하기만 할까요?

오늘도 나는 두 개의 버튼을 앞에 두고 오락가락합니다. 하지만 이제 삶이라는, 인생이라는 게임의 룰을 눈치챘으니 지금부터는 조금 다를 겁니다. 나에겐 '있음' 버튼도 있다는 걸 기억하고 그걸 한 번이라도 더 누르려고 할 겁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바로 내 삶의 고수가 되고, 내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레벨 업의 비법, 가장 빨리 1000 레벨에 이르는 비법 중의 비법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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