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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대 15억달러 외평채 발행...작년엔 역대 최저금리,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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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대 15억달러 외평채 발행...작년엔 역대 최저금리, 올해는

머니투데이
  • 세종=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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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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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2021.07.05. [email protected]
정부가 하반기 최대 15억달러 규모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추진한다.

25일 정부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는 하반기 최대 15억달러 규모의 외평채 발행을 위한 주간사 선정을 마쳤다. 외평채는 외국환평형기금 조성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환율 급등락을 막고 원화 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한 외환 확보 수단이다.


이번 외평채 발행에서 관심을 끄는 사안은 '금리'다. 한국이 최근 국가신용등급 평가에서 선방하며 저금리 외평채 발행에 대한 기대가 높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에 이어 피치까지 3대 국제신용평가사는 최근 잇달아 한국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종전 수준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기재부는 10년 만기 미국 달러화 표시 채권(6억2500만달러), 5년 만기 유로화 표시 채권(7억유로) 등 총 14억5000만달러 규모 외평채를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했다. 당시 발행금리는 달러화 1.198%, 유로화 -0.059%였다. 코로나19(COVID-19) 상황에서도 한국 경제가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해외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렸던 것이 주요 이유다.

기재부는 이번 외평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면 우선 올해 말 만기가 도래하는 3억7500만유로(약 4억4000만달러) 외평채 상환에 나선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541억1000만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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