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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권위자' 래리 헥 전무, 삼성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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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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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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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헥 삼성전자 전무./사진제공=삼성전자
래리 헥 삼성전자 전무./사진제공=삼성전자
AI(인공지능) 음성비서 '빅스비' 개발을 주도했던 래리 헥 전무가 최근 삼성전자를 떠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래리 헥 전무는 삼성전자가 2017~2019년 AI와 빅데이터, 로봇 등 신사업을 확장하면서 영입한 인재 중 한 명이다. 최근까지 삼성전자 미국법인에서 빅스비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래리 헥 전무는 지난 4월 삼성전자를 퇴사해 다음달 모교인 미국 조지아대 공대 교수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래리 헥 전무는 머신러닝과 이를 활용한 자연어(음성·문자 언어) 처리 분야의 권위자다. 조지아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8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누안스 커뮤니케이션즈'에서 R&D(연구개발)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자연어 처리와 음성 인식 및 텍스트 음성 변환 솔루션 등 초기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야후에서 R&D 부서를 이끌며 검색 기능에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2009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입사해 음성인식 개인비서 '코타나' 개발에 관여했고 2014년 구글로 이직해 총괄 책임자로 '어시스턴트' 개발을 이끌었다.

삼성전자에는 2017년 11월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SVP(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으로 합류했다. SVP는 삼성전자에서 전무급에 해당하는 자리다. 미국 실리콘밸리 센터와 캐나다 토론토 센터장을 겸하면서 음성·시각인식을 기반으로 사람 같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사용자 상호작용(인터렉션), AI 연구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개발자 툴(Tool) 등 차세대 빅스비 선행 연구를 진행했다.

2019년 4월부터는 비브랩스 CEO(최고경영자)로 활동했다. 비브랩스는 애플의 음성 비서 서비스 '시리'를 개발한 개발자들이 설립한 회사다. 삼성이 AI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10월 인수했다. 지난 3월 빅스비 기술 개발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SRA에 합병됐는데 래리 헥 전무는 합병 이후 삼성전자 미국법인에서 빅스비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전 삼성리서치아메리카 팀장(전무)./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프라나브 미스트리 전 삼성리서치아메리카 팀장(전무)./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한편 삼성전자에서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을 진두지휘했던 인도 출신 프라나브 미스트리 전무도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았다. 미스트리 전무는 2009년 11월 MIT(메사추세츠공과대학) 미디어랩에서 박사 과정을 밟으며 연구해온 '식스센스' 아이디어를 강연 프로그램 TED(테드)에 발표하며 천재 과학자로 이름을 알렸다.

삼성전자에 합류한 건 2012년이다. 입사 2년여 만인 2014년 33세의 나이에 최연소 상무로 승진하며 업계를 놀래켰다. 2017년에는 전무급인 SVP로 승진해 2019년 10월까지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혁신 총괄'을 맡았다. 갤럭시 기어 새 모델을 제안했고 360도 3D 영상 촬영 카메라 등 UX(사용자경험) 개발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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