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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야 "한국 입장 때 세월호 사진 넣지?"…MBC 올림픽 중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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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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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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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리야 트위터 갈무리
/사진=일리야 트위터 갈무리
러시아 출신 귀화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가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생중계에서 MBC가 우크라이나 선수단 소개 당시 체르노빌 사진을 사용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일리야 벨랴코프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 자막 만들면서 '오? 괜찮은데?'라고 생각한 담당자, 대한민국 선수들 입장했을 때 세월호 사진 넣지 왜 안 넣었어? 미국은 911 테러 사진도 넣고?"라며 "도대체 얼마나 무식하고 무지해야 폭발한 핵발전소 사진을 넣어?"라고 질타했다.

앞서 MBC는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생중계하며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장 때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 사고는 1986년 4월26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접경 지역에 위치한 제4호기 원자로 폭발 사고로 수십만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인류 최악의 참사로 꼽힌다.

MBC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다른 국가 입장 때에도 부적절한 사진을 일부 사용했다. 엘살바도르 선수단 소개에는 비트코인 사진을, 아이티 선수단 소개에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과 함께 시위 사진을 사용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MBC는 중계방송 말미에 자막을 넣어 사과했고, 다음날에도 입장문을 공개했다.

MBC는 입장문에서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문제의 영상과 자막은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다"며 "하지만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제적 비난을 우리나라 국민이 떠안게 생겼다"며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벌해 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는 등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일리야 벨랴코프는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2016년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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