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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대면예배 또 강행…"막으면 광화문 야외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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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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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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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사랑제일교회 및 국민특검 전국변호사단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사랑제일교회 및 국민특검 전국변호사단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종교시설의 소규모 대면 활동만 허용된 가운데,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또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교회 측은 지난주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해 행정조치를 받은 바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운영중단 기간인 지난 25일 오전 11시쯤부터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예배 상황은 유튜브 등으로 중계됐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압이 아주 극렬하게 이뤄져서 우리 교회를 폐쇄한다고 한다"며 "예배를 드리지 말라고 할 거면 우리에게 죽음을 달라. 우리는 예배 없이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성북구 관계자, 경찰 등은 방역 점검을 위해 교회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교회 측이 입구에서 저지하면서 무산됐다. 그러나 서울시는 현장 상황 및 유튜브 예배 중계 등을 토대로 행정 조치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측 변호인단은 정부가 사실상 대면예배 금지인 조치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광화문 광장에서 야외 예배를 실시하겠다고 경고했다. 전 목사와 국민특검 전국변호사단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배 전면 금지' 조치에 대해 "명백히 악의적인 교회 탄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예배 실시를 이유로 서울시에서 본 교회에 대해 시설 폐쇄 명령을 한다면 이후부터는 '집단 감염 사례가 없고 가장 안전하다'는 야외,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서 '대한민국 정부의 회개, 대한민국 회복을 위한 전국 광화문 예배'를 본격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교회 측은 지난 18일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해 성북구로부터 22~31일 모든 예배를 금지하는 운영중단 및 과태료 150만원 처분을 받았다. 당시 신고 150명 이상이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회 측은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했으나 24일 기각됐다.

현재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시행하며 교회 수용인원의 10%, 최대 19명에 한해 대면예배를 허용하고 있다.

다만 기존 방역수칙 위반 전력이 있는 곳은 허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난 18일 대면 예배를 강행했던 사랑제일교회는 소규모의 대면 예배조차 허용되지 않음에도 또 다시 대면 예배를 강행한 셈이다. 교회 측은 대면 예배 금지 조치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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