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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코요테에 "왈왈!"…끝까지 싸워 10살 주인 지킨 작은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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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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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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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반려견이 자신의 10살짜리 보호자를 위해 목숨을 걸고 야생 코요테와 맞서 싸워 그를 물리친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고펀드미 웹사이트 캡처
작은 반려견이 자신의 10살짜리 보호자를 위해 목숨을 걸고 야생 코요테와 맞서 싸워 그를 물리친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고펀드미 웹사이트 캡처
캐나다에서 작은 강아지가 자신의 10살짜리 보호자를 위해 목숨을 걸고 야생 코요테와 맞서 싸워 그를 물리친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캐나다에서 한 10살 소녀가 야생 맹수 코요테 공격을 받았으나 반려견 덕분에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아침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야생 코요테 한 마리가 출몰해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 중이던 릴리 콴(10)을 습격했다. 개과의 육식성 야생동물 코요테는 주로 북미 평원 지역에서 토끼와 사슴, 쥐 등을 잡아먹고 사는데 최근 주택가로 내려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부쩍 늘어났다.

코요테에게 발뒤꿈치를 세게 물린 콴은 반려견 메이시를 데리고 도망쳤다. 이웃집의 감시카메라에는 코요테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란 콴이 메이시의 목줄을 움켜쥐고 뛰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코요테는 이들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그때 메이시가 코요테를 향해 몸을 돌렸고 콴은 잡고 있던 목줄을 놓치고 말았다.

메이시는 목줄을 감은 상태로 코요테에게 짖으며 맞섰다. 작은 요크셔테리어종 메이시는 몸집의 두 배가 넘는 코요테에게 물려 낑낑거리면서도 절대 물러서지 않았다.

콴은 "도와달라고 소리쳤지만 아무도 내 말을 듣지 못했다"며 "코요테가 메이시를 공격하는 걸 보고 다급하게 이웃집 초인종을 누르며 문을 두드렸다. 다행히 이웃이 날 들여보내줬다"고 말했다.

메이시는 콴을 따라 들어가지 않고 이웃집 마당에서 코요테가 물러날 때까지 계속 짖어대며 쫓아다녔다. 결국 작지만 강한 메이시의 저항에 결국 코요테는 공격을 멈추고 현장에서 사라졌다.

메이시의 충성심 덕에 콴은 큰 부상 없이 코요테에게서 벗어났으나 메이시는 크게 다쳐 40바늘을 꿰매고 동물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큰 고비는 넘긴 상태다.

콴은 "메이시는 정말 용감한 개"라며 "메이시를 정말 사랑한다. 작은 몸집으로 거대한 코요테를 물리치고 그보다 더 큰 사람을 보호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콴의 어머니 역시 "메이시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콴의 어머니는 메이시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사연을 공개해 모금을 진행했다. 26일 기준 목표 금액의 3배가 넘는 약 3730만 원이 모금됐다.

콴의 어머니는 메이시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사연을 공개해 모금을 진행했다. /사진=고펀드미 웹사이트 캡처
콴의 어머니는 메이시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사연을 공개해 모금을 진행했다. /사진=고펀드미 웹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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