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중기부 출범 4주년, 혁신벤처 키워 경제 역동성 살렸다"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출범 만 4년 동안 혁신 벤처를 키워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살렸다"고 치하했다.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 수석은 26일 대전에서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기부 현판식에 참석해 이 같은 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대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축사에서 "우리 경제의 중심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두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현실화해 중기부의 4년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벤처투자 규모가 4조원을 돌파했고, 유니콘 기업도 정부 출범 전 3개에서 15개로 증가했다. 신설 법인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제2벤처붐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면서 "코스피 3000 시대, 코스닥 1000 시대의 당당한 주역도 혁신 벤처기업들"이라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 수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기술탈취 하도급 등의 불공정 경제 차단하는 공정경제 관련 법과 제도도 정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자발적 상생 노력도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상황과 관련해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가피한 방역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4차례 재난 지원금 지급과 경여안전자금 융자도 중기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었다"며 "신생부처로서 한계에도 이같은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역대 장관들과 소속 공무원들 산하기관 임직원들이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출범 4주년을 맞아 세종시대를 열게 돼 단순히 근무 공간만 이전한 것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주무부처로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상공인 든든한 버팀목이 되며 중소기업에 젊은 인재 모이고 창업과 도전을 통해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혁신 생태계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