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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cm 차이로 이긴 한일전…오진혁 "막내 제덕이가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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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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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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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획득
'양궁 맏형' 오진혁 "김제덕은 영웅, 너무 고맙다"

(도쿄=뉴스1) 송원영 기자 = 양궁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이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시상식을 마치고 과녁판에 사인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7.26/뉴스1
(도쿄=뉴스1) 송원영 기자 = 양궁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이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시상식을 마치고 과녁판에 사인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7.26/뉴스1
한국 양궁의 맏형 오진혁(40·현대제철)이 자신보다 23살 어린 '막내' 김제덕(17·경북일고)을 영웅이라고 표현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오진혁·김우진·김제덕으로 구성된 양궁 남자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에 세트 스코어 6대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진혁은 "9년 전 런던에서 획득한 개인전 금메달보다 이번에 얻은 단체전 금메달이 더 값진 것 같다"며 "런던 올림픽 때도 동생들과 같이 고생하며 딴 단체전 동메달이 개인전 금메달보다 더욱 의미가 있었다. 당시 우승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에 해소했다"며 웃었다.

결승전보다 준결승전이었던 한일전은 팽팽했다. 세트 스코어 4대4로 슛오프에 들어가서도 동점이 나오자 결국 과녁 중앙에서 가장 가까운 화살을 찾았다. 각 한 발씩의 10점 중 과녁 중앙에 더 가까웠던 것은 김제덕의 화살이었다. 김제덕의 화살은 중앙에서 3.3cm, 일본의 화살은 5.7cm 떨어졌다. 2.4cm 차이로 만든 승리였다.

이에 오진혁은 "김제덕은 영웅이다. 힘든 상황마다 10점을 쏘면서 분위기를 끌고 가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오늘 너무 잘했고, 너무 고마운 동생"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우진도 "슛오프는 어느 선수든 긴장한다. 김제덕이 거의 엑스텐(과녁 정중앙)에 가까운 점수를 쏘면서 반전이 됐다. 일본의 화살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괜찮다고 봤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막내 김제덕은 경기 내내 두 형들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면서 힘을 북돋았다. 오진혁은 "(김)제덕이가 파이팅을 외쳐줬는데 과거 (김)우진이도 그랬다. 이번에 더 어린 동생이 (파이팅을) 외쳐서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금방 익숙해지면서 긴장이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제덕이가 첫 올림픽에서 벌써 2관왕을 달성했다. 아직 이번 대회가 끝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올림픽을 비롯해 많은 대회들이 남았다"며 "더 정진해서 다음 올림픽에서도 다관왕이 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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