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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좋다, 계속 가자"...美증시 '또 최고치' [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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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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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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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계속했다. 2분기 어닝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시장은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증시 3대 지수, 또 '사상 최고치'


월가_황소상
월가_황소상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76포인트(0.24%) 오른 3만5144.31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0.51포인트(0.24%) 오른 4422.30으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72포인트(0.03%) 오른 1만4840.71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 기록을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1.276%으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296%로 상승했다.



"실적 좋다"...확산하는 낙관론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시장은 기업들의 2분기 호실적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CNBC에 따르면 S&P500기업의 88%(팩트셋 기준)가 주당순이익(EPS)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최고시장분석가는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계속해서 우려의 벽을 오르면서 탄력성을 보이고 있다"며 "인상적인 어닝 시즌 시작으로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성장률 우려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를 상쇄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주식전략 헤드는 "투자자들이 델타변이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지만 이는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 가계와 기업의 주식 수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은 자본 유입과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기술주와 경기재개 수혜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이날 2.21% 상승 마감했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에 테슬라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은 1.18% 상승했고, 애플은 0.28% 올랐다.

아메리칸 항공과 델타 항공은 각각 4.15%, 3.11% 올랐다.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는 각각 5.46%, 4.62% 상승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6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4만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中당국에 찍힌 '사교육'...미 증시 상장한 중국주식 대거 '급락'


(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28일(현지시간) 베이징의 국가 체육관에서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축하하는 문화 공연 중 폭죽이 터지고 있다.   (C) AFP=뉴스1
(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28일(현지시간) 베이징의 국가 체육관에서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축하하는 문화 공연 중 폭죽이 터지고 있다. (C) AFP=뉴스1
중국 정부의 강력한 사교육 규제 조치에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주식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날 나스닥 시장의 골든드래곤 중국지수는 전날보다 7.02% 급락한 1만1263.44를 기록했다. 미국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 98개를 담은 이 지수는 2008년 이후 최근 이틀 동안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골든드래곤 중국지수가 지난 2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765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 최고시장전략가는 "규제의 불확실성이 매우 커서 투자자들이 이를 계량화하기 어렵다"며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의 입장을 확인할 때까지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TAL Education Group(TAL)과 New orienatal Education(EDU)는 각각 26.67%, 33.79% 급락했다. 역시 중국 교육주인 Gaotu(GOTU)도 28.98% 추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부 큰손 투자자들은 중국 주식 비중을 줄이기 시작했다. 캐시우드의 간판인 아크이노베이션ETF는 지난 2월 최고치였던 중국 주식 보유비율을 이달 들어 0.5% 미만으로 줄였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올리버 존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사건들은 중국 당국이 몇 년 전보다 더 광범위한 정치적 목표를 위해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 용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지난 24일 '의무교육 단계의 학생 숙제 부담과 방과 후 과외 부담 감소를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체육이나 문화예술 등을 제외한 중국어·수학·영어 등 학과 수업을 하는 사교육 기관은 일괄적으로 비영리성 기구로 등록된다. 신규 허가도 금지된다.



뉴욕시장 "전직원 백신 의무화, 안 맞으면 매주 코로나 검사"


 [뉴욕=신화/뉴시스] 빌 드 블라시오(가운데) 뉴욕 시장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과 함께 색종이 테이프 행렬에 참여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이날 뉴욕시의 필수 근로자 수백 명이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알리는 색종이 테이프 행렬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중에 일선에서 싸워야 했던 의료진, 응급구조대원, 교육 및 보육 종사자, 운송 근로자, 비상식량 공급 업체, 통신 및 배달 사업자 등 필수 근무자들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2021.07.08.
[뉴욕=신화/뉴시스] 빌 드 블라시오(가운데) 뉴욕 시장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과 함께 색종이 테이프 행렬에 참여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이날 뉴욕시의 필수 근로자 수백 명이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알리는 색종이 테이프 행렬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중에 일선에서 싸워야 했던 의료진, 응급구조대원, 교육 및 보육 종사자, 운송 근로자, 비상식량 공급 업체, 통신 및 배달 사업자 등 필수 근무자들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2021.07.08.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날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오는 9월13일까지 모든 시청 근로자들에게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뉴욕시 내 모든 교사와 경찰관을 포함한 약 34만명이 대상이다.

지난주 블라시오 시장은 공공의료 분야 종사들에게도 비슷한 강제조치를 발표했다. 8월2일부터 뉴욕시의 모든 병원 및 보건담당 직원들은 백신을 맞거나 매주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한다.

최근 뉴욕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이 본격화하면서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라시오 시장은 "9월은 회복을 위한 중대한 기로"라며 "학교 개학 첫 날인 9월13일까지 모든 시 직원들은 백신을 접종하거나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백신 미접종 직원들이 실내에서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하는 현 규정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블라시오 시장은 "누군가가 백신을 맞지 않는다면 불행하게도 자신에게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질병이 더 확산될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9월은 우리가 진가를 발휘해야 할 시점이며, 변화를 만들어 내야만 할 때"라고 말했다.

데이브 촉시 뉴욕시 보건국장은 "(백신접종을) 기다리지 말라"며 "우리는 델타 변이에 대처하기 위해 더 강력한 처방이 필요하며, 이것이 우리가 지금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뉴욕시 교육부는 전체 직원의 약 60%가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시립 공립병원 직원들의 접종 비율과 비슷한 수치다. 뉴욕타임즈는 뉴욕 경찰 전체 직원 중 약 43%가 백신을 접종했고, 소방 부서의 경우 접종률을 55% 정도라고 보도했다.

뉴욕시의 전체 접종률은 성인 기준 65% 수준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일부 지역은 4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유가는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배럴당 0.12달러(0.17%) 오른 72.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13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74달러(1.00%) 오른 74.84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60달러(0.26% )내린 179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20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30% 내린 92.63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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