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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똥물 수영, 트라이애슬론 선수들 구토…"일본이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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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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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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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사진제공=AFP/뉴스1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사진제공=AFP/뉴스1
지난 26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2020 도쿄올림픽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남자 개인전이 열린 가운데 외신들이 오다이바 해상공원의 날씨 상황 및 수질에 대해 지적했다. 해당 해상공원은 이미 2019년에 기준치 2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돼 최근 경기 개최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댄 웨트젤은 이번 트라이애슬론 결승전을 두고 "그곳은 마치 전쟁터 같았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일본올림픽조직위가 날씨에 대해 거짓말을 했고 그 선수들이 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남자 트라이애슬론이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오전 6시30분부터 시작했지만 섭씨 30도, 습도 67%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사진제공=AFP/뉴스1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사진제공=AFP/뉴스1

앞서 일본 측은 이번 올림픽 날씨에 대해 "온화하고 맑은 날이 이어진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최상의 기후를 제공한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실제 상황과 달랐다.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은 결승선에 들어오자마자 대부분 고통을 호소했으며 일부는 구토를 하기까지 했다. 몸을 가누지 못해 부축당한 채 결승선을 통과한 모습도 보였다.

해당 상황에 대해 웨트젤은 "어떤 일본인도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날씨와 더불어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의 수질 문제도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 19일 호주 폭스스포츠는 '똥물에서의 수영, 올림픽 개최지 하수 유출의 두려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도쿄만의 수질이 우려된다.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걱정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 역시 지난 14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도쿄 야외수영장에서 악취가 진동한다"며 "2년 전에도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이 정한 대장균 기준치를 맞추지 못해 대회가 취소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트라이애슬론 남자 개인전에서는 크리스티안 블룸멘펠트(27·노르웨이)가 1시간45분04초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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