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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성장률 0.7%…올해 4%대 성장 '청신호'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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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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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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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27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스1
27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스1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가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올 2분기까지 성장률만 놓고 보면 한국은행이 예상한 올해 4% 성장률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코로나19(COVID-19) 4차 확산세가 7월 이후 본격화된 만큼 하반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한국 GDP는 전기 대비 0.7% 증가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1분기(-1.3%)와 2분기(-3.2%) 역성장한 뒤 3분기(2.1%), 4분기(1.2%), 올해 1분기(1.7%)에 이어 네분기 연속 성장이다.

앞서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3%대에서 4%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올해 2∼4분기 분기별 성장률이 0.6%대 후반 정도면 연간 성장률 4%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단 2분기 성장률이 0.7%를 기록해 4% 성장 달성에 한 발 더 가까워진 셈이다.

2분기 한국 경제의 성장세를 견인한 건 내수다. 내수의 성장률 기여도는 2.4%포인트(p)로 전분기(1.9%포인트)보다 상승했다. 민간 소비는 3.5% 증가했다. 민간소비의 GDP 성장 기여도는 1.6% 포인트다. 정부 소비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3.9% 증가했다. 정부의 지출 기여도도 0.7%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은 전 분기 대비 2.0% 감소했다. 자동차, LCD(액정표시장치) 등을 중심으로 줄었다. 수입은 2.8% 증가했다. 그 결과 수출에서 수입을 제외한 순수출 기여도는 -1.7%포인트를 나타냈다.

2분기 성적표를 보면 한은이 전망한 올해 4% 성장률 달성에는 청신호가 켜졌지만 변수는 코로나 4차 확산세다. 코로나 재확산이 7월 이후 본격화 된 만큼 3분기 경제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여지가 남아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분기 GDP를 통해 그간의 탄탄한 경기 회복흐름과 큰 폭의 내수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무거움이 교차한다"며 "7월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4차 확산과 그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가 또 다시 우리경제의 리스크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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