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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뚫은 매출 10조…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도 2.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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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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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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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뚫은 매출 10조…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도 2.7조
SK하이닉스 (107,000원 보합0 0.0%)가 올 2분기 매출 10조3217억원, 영업이익 2조6946억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 38% 늘었다.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메모리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 이후 3년만이다. 시장 예상치(9조8673억원, 에프엔가이드 집계)를 뛰어넘은 깜짝 실적이다. 지난 1분기 15% 수준에 그쳤던 영업이익률도 26%대로 뛰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2조7180억)를 소폭 밑돌았다.

메모리반도체 수요 강세가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PC, 그래픽, 컨슈머용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었고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도 회복됐다. 10나노급 2세대(1y)·3세대(1z) D램, 128단 낸드플래시 등 첨단 공정 제품 판매가 늘면서 원가 경쟁력도 올랐다고 SK하이닉스는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낸드플래시에서 고용량을 탑재한 모바일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M16 생산라인.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M16 생산라인.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 D램 시장에선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낸드플래시 시장에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D램의 경우 64GB(기가바이트) 이상의 고용량 서버용 D램 판매를 늘릴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공정을 활용해 양산하기 시작한 10나노급 4세대(1a) D램을 공급하고 DDR5도 하반기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낸드플래시 부문에서는 128단 기반의 모바일 솔루션과 기업용 SSD 제품 판매를 확대해 3분기 흑자 전환하고 연말부터는 176단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한국위원회의 '탄소 경영' 부문에서 8년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또 이 위원회로부터 올해 '물 경영'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은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ESG 경영 강화와 소통에도 적극 나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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