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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대변인 "김종인과 캠프 합류 상의…도와주란 말은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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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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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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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선거캠프의 김병민 신임 대변인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의 보강된 캠프 인원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선거캠프의 김병민 신임 대변인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의 보강된 캠프 인원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대변인으로 합류한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당협위원장은 자신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캠프 합류 여부를 상의한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 전 위원장의 추천이나 천거로 캠프가 구성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변인은 2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먼저 전화가 왔다"라며 "일면식도 없는 상태였지만 같이 한번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가 와서 같이 식사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나서 합류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종인 전 위원장의 추천으로 캠프의 합류가 결정되고, 구성됐다는 말은 사실 관계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캠프에 '김종인 비대위' 출신 인사들이 대거 몰려간 것과 관련한 확대해석에 선을 그은 것이다. 김 대변인 역시 '김종인 비대위' 출신이다.

김 대변인은 "김종인 전 위원장이 직접 천거하거나 뭔가의 추천이 있었다는, 뒤에서 모종의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여러 가지 오해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어준씨가 "추천한 사람이 김종인 전 위원장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김 대변인은 "김 전 위원장과 윤 전 총장간에 만남이 있거나 깊은 논의가 있었어야 그런 논리가 성립이 될 텐데 그렇지는 않은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는 "윤 전 총장에게 직접 도와달라고 하는 요청이 왔기 때문에, 이 부분들을 쉽게 외면하고 거절하기가 어려웠다. 그런 내용들을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말을 드렸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가서 도와주라고 김 전 위원장이 그랬나"라고 묻자 김 대변인은 "그런 얘기는 전혀 나온 바가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다만 김 전 위원장이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꽤 명확하지 않나"라며 "김 전 위원장과 정치철학을 공유하면서 활동해왔기 때문에, (김 전 위원장이) 선을 딱 그었다면 윤석열 캠프에 쉽게 합류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생각하는 비전을 윤석열 캠프를 통해서 구현하게 되면 별의 순간을 잡았다,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또 엉뚱한 방식으로 헤매게 된다면 김 전 위원장의 쓴소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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