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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요, 안 돼"…마스크 벗어달란 요청 거절한 제주 살해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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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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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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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학생 살인 사건' 피의자 백광석(48.왼쪽)과 김시남(46)이 27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
'제주 중학생 살인 사건' 피의자 백광석(48.왼쪽)과 김시남(46)이 27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
제주에서 옛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백광석(48)과 김시남(46)이 검찰에 송치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7일 오후 1시쯤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백광석과 김시남을 기소의견으로 제주지검에 송치했다.

전날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이들은 마스크를 쓰고 모자까지 푹 눌러쓴 상태였다. 손은 수갑과 포승줄로 묶여있었다.

먼저 모습을 드러낸 주범 백광석은 호송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계획범행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얼버무렸다.

이후 나타난 김시남은 마스크를 두 개를 겹쳐 낀 상태였다. 같은 질문에 대해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고개만 저었다.

'마스크를 벗어 달라'는 요청에는 "안 돼요, 안 돼"라며 거절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3시쯤 제주시 조천읍의 주택 2층 다락방에서 옛 동거녀의 아들 A군(16)을 끈 종류로 결박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전 함께 철물점에서 청테이프 등을 구매하고 A군이 살던 주택 인근을 찾는 등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몇 개월 전 피해자의 어머니와 헤어진 백광석이 앙심을 품고 A군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백광석의 협박과 폭행에 시달리던 A군 가족은 이달 초부터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었다.

김시남의 경우 백광석으로부터 수백만원의 돈을 빌려 채무 문제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시남은 살해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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