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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규제에 中 증시 급락…"부동산 시장 규제 가장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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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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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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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키움증권
/사진제공=키움증권
지난 26~27일 이틀간 중국 증시가 규제 영향으로 큰 폭 하락했다. 플랫폼, 사교육 기업 규제에 이어 부동산 규제까지 부각되는데 이는 경기 하강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가 이어진다.

단 플랫폼 기업 규제의 경우 정부 영향력을 높이면서 향후 공생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그렇지만 아직 반등을 위한 계기가 없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단 조언이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중국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됐는데 특히 본토보다 역외, 중소형주보다 대형주가 낙폭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중국 본토 대표 주가지수인 CSI300은 6.6% 하락했고 홍콩항셍종합은 9.3% 하락했다. 특히 항셍테크는 14% 하락하면서 중화권 증시 중 가장 부진했다.

이번 중국 자산 가격 급락은 당국의 각종 규제 때문이다. 특히 규제가 시장 예상보다 범위도 높고 강도도 높아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단 설명이다. 플랫폼과 사교육 기업에 대한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고 부동산 규제도 부각되고 있다.

홍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국가세무총국과 공안청을 포함한 8개 부처가 공동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를 발표했다. 또 상해 시중 은행은 모기지 금리를 인상했다. 홍 연구원은 "이를 시작으로 기타 1~2선 도시들의 모기지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부동산 규제는 적정 수준을 넘어설 경우 중국 경기 하강 압력은 보다 강해질수밖에 없다"며 "때문에 회복이 요원한 부문을 중심으로 하반기 정책 지원이 강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반면 본질적으로 플랫폼과 사교육 기업에 대한 규제는 경기 펀더멘탈을 훼손시키는 요소는 아니라고 봤다.

사교육 기업이 성행하면서 교육 불균형이 심화됐고 고용 및 소득 등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계층간 격차를 조장했다. 이는 중국내에서도 심각해진 낮은 출산율을 해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단 분석이다. 또 사교육 소비가 감소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외 소비가 늘어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홍 연구원은 "플랫폼 규제 역시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대형 플랫폼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구조적으로 훼손되는 수준의 규제보다 정부 영향력을 높이고 향후 공생하는 방향으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단 그는 "플랫폼 기업 밸류에이션 매력이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반등을 위한 계기가 아직 없어 보다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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