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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李 '원팀' 외치고 "사실 지적은 네거티브 아냐"...여전한 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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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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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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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오늘 오후 TV토론 첫 시험대될 듯...'작심 7시간'되나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원팀' 협약식에서 짝을 나눠 '원팀'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왼쪽부터 추미애, 박용진,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 이재명 후보. 2021.7.28/뉴스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원팀' 협약식에서 짝을 나눠 '원팀'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왼쪽부터 추미애, 박용진,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 이재명 후보. 2021.7.28/뉴스1
"최소한의 방어 정도로 저를 지키는데 필요한 정도만 (네거티브 대응을) 하도록 하겠다."(이재명 경기도지사)

"모르겠습니다. (원팀 협약 내용에) 무슨 논의가 있었는지."(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앙금은 남아있었다. 민주당이 28일 '원팀 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현장 반응을 보면 이렇게 압축된다.

최근 사생결단식 진흙탕 공방을 벌인 이들은 이날 "협약을 지킬 것"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오후(28일 15시30분)에 예정된 TV 토론까지 '원팀 정신'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이는 그렇게 많지 않다. 당 안팎에서는 '작심 7시간'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 지사는 "객관적으로 있는 사실을 지적하는 것은 네거티브 아니라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이 전 대표 역시 흑색선전 제재 요구를 묻는 질문에 "무슨 얘기를 하시는지"라고 했다.

전날 이 전 대표는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의 상징인 'DJ정신'을 소환해 이 지사의 이른바 '백제 발언'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공세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이 지사 캠프 일각에서는 원팀 협약식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강경파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한길리서치가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여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지율(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보면 이 지사(27.6%)와 이 전 대표(21.4%)의 차는 6.2%p(포인트)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 3.1%p) 밖임에도 예비 경선 직전까지 이 지사가 보여줬던 '초격차'를 감안하면 이 전 대표의 공격이 대체로 유효타였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결국 '김빠진 사이다'라는 말까지 들은 이 지사는 어떤 식으로든 태세를 전환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기조 재확립을 통해 '이재명 다움'으로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예비 경선 TV토론 과정에서 재미를 본 이 전 대표는 경선 5주 연기로 그만큼 늘어난 토론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유관기관 임원의 단톡방(단체채팅방) 비방 관련 고발 카드(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아직 쥐고 있다.

한 캠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본경선 돌입 후 열리는 첫 TV토론이 시험대가 될 전망"이라면서 "상대 공격이 들어온다면 참고 당할 수만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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