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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억 투수'가 올해는 공짜? 그래서 14개 팀이나 참전했구나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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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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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AFPBBNews=뉴스1
맥스 슈어저./AFPBBNews=뉴스1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갖추게 되는 맥스 슈어저(37·워싱턴 내셔널스)가 트레이드 매물로 나왔다.

슈어저는 올해도 18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2.83, 105이닝 142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사이영상 3회 수상자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30대 후반의 고령임에도 슈어저를 노리는 팀은 많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슈어저 영입 레이스에 발이라도 걸쳐 놓은 팀은 14개로 알려졌고, 또 다른 매체 디 어슬레틱의 제이슨 스타크는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메츠 등 최소 8개 팀이 슈어저를 노리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팀명을 밝혔다.

여기에는 메이저리그 대표 스몰마켓 팀인 탬파베이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미국 연봉 통계 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올해 탬파베이의 선수단 총 연봉은 약 7400만 달러(약 855억원)로 30개 팀 중 26번째로 규모가 작다.

서류상 잡힌 슈어저의 올해 연봉은 약 3500만 달러(약 404억원)로 탬파베이 선수단 연봉의 절반을 훌쩍 넘는다. 데려가는 팀은 후반기 연봉만 부담하면 되기에 3분의 1인 1166만 달러(약 135억원)만 지불해도 되지만, 이 금액만 해도 탬파베이 최고 연봉자 케빈 키어마이어(31)의 올해 연봉 약 1166만 달러와 일치한다.

케빈 키어마이어(왼쪽)와 최지만, /AFPBBNews=뉴스1
케빈 키어마이어(왼쪽)와 최지만, /AFPBBNews=뉴스1
스몰마켓 팀에는 부담되는 연봉임에도 탬파베이가 슈어저를 노린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슈어저가 공짜?"라는 말과 함께 슈어저의 잔여 계약에 얽힌 사정을 소개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트레이드로 슈어저를 데려가는 팀이 지불할 금액은 0이다. 최소한 올해는 그렇다.

이 모든 것은 6년 전 슈어저가 워싱턴과 체결한 FA 계약에 기인한다. 지난 2015년 1월 슈어저는 워싱턴과 7년 2억 1000만 달러(약 2424억원) 규모의 FA 계약에 합의했다. 이 계약은 2억 1000만 달러를 2015년부터 2028년까지 14년에 걸쳐 나눠 받는 디퍼(지불 유예) 계약이 포함돼 있어 당시에도 주목받았다.

따라서 서류상 연봉은 다를지 몰라도 슈어저의 올해 실질 수령액은 1500만 달러(약 173억원)다. 하지만 이마저도 슈어저를 영입하는 팀이 지불할 금액은 아니다.

디 애슬레틱은 "슈어저가 올해 받을 금액은 2015년 계약을 하면서 생긴 계약금 5000만 달러 중 일부인 1500만 달러다. 그는 이미 절반인 750만 달러를 수령했고 나머지 750만 달러를 오는 9월에 받게 된다. 계약금은 전적으로 워싱턴이 지불해야 하므로 슈어저를 영입하는 팀은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 이는 메이저리그 소식통 두 곳을 통해서도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온전히 공짜는 아니다. 올해 서류상으로 잡힌 슈어저의 연봉 약 3500만 달러 중 3분의 1인 약 1166만 달러는 새 소속팀이 책임져야 한다. 단, 지불을 2022년부터 2028년까지 나눠서 할 뿐이다. 또한 물가상승률을 고려한다면 금액의 가치는 현재보다 낮아 슈어저를 영입하고자 하는 팀에는 부담이 훨씬 덜하다.

하지만 탬파베이가 슈어저를 데려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슈어저는 10/5 권리를 보유하고 있어 전 구단을 상대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10/5는 최소 10년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한 소속팀에서 5년 이상 뛴 선수에게 주어지는 권리다.

슈어저는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한 내셔널리그 팀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슈어저는 내셔널리그 서부 팀인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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