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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규제 리스크에 흔들리는 증시…"역발상이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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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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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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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인트]

 [베이징=AP/뉴시스]1일 중국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려 참가 시민들이 고 마오쩌둥 전 주석의 대형 초상화 밑에서 오성기를 흔들고 있다. 2021.07.01.
[베이징=AP/뉴시스]1일 중국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려 참가 시민들이 고 마오쩌둥 전 주석의 대형 초상화 밑에서 오성기를 흔들고 있다. 2021.07.01.
올해 2분기 상장사들의 '어닝서프라이즈'에도 국내증시는 박스권에 꽁꽁 갖혀있다. 최근 중국 당국의 전방위 규제로 연일 하락세를 기록 중인 중국증시와 동조화하는 모습이다. 중국 증시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외면이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부진한 주가 흐름 속에도 규제 대상에서 벗어난 종목들을 바라보는 역발상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8일 오전 11시 54분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23포인트(0.1% ) 오른 3235.7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증시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장중 내내 1%대에 가까운 강보합세를 보여주던 코스피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며 시가보다 낮은 음봉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사교육 규제 발표에 중국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진 탓이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49%, 홍콩항셍지수는 4.22% 급락했다.

이날도 마찬가지 흐름이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오름세를 보이더디 중국증시 개장 이후 반등했다. 중국증시가 전날 급락 여파로 1% 넘게 반등한 영향이다. 그러나 이내 상승폭이 줄어들고 반락하자 국내증시 역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국내증시가 중국증시와 동조화되는 이유는 신흥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 위축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금융시장 불안, 중국 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펀드들의 신뢰성 하락은 위안화 약세로 연결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원화 동반 약세와 신흥국 패시브 자금에서의 자금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국내증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우려된다는 얘기다.

민경환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은 현재 달러당 6.5위안 초반으로 급등해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약세 압력을 키우고 있다"며 "그동안 원달러 환율 방지턱 역할을 해줬던 달러당 1150원 중반이 뚫리게 되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외국인들의 국내 수급 현황도 악화됐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국내증시에서 4조원 넘게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 (77,200원 상승1100 1.4%)만 1조766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중국 정부가 주도권 확대를 위한 규제 정책은 올해 3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에 규제를 약화시킬 가능성은 낮다"며 "중국증시 역시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속되는 규제 리스크 속에 국내 투자자들은 역발상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하 연구원은 "현재 규제의 대상인 '내수 부문'과는 반대인 수출에 대해서, 그리고 미국·유럽 등과의 주도권 싸움이 진행중인 분야에 대해서도 규제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낮은 분야에 대해서는 오히려 현재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겠다"며 "'친환경 테마'가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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