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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가 연금수령방식 고르는 '주택연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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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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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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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주금공
자료=주금공
가입자가 본인의 경제활동과 자금사정 등에 따라 연금수령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주택연금 상품이 다음달 출시된다.

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보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상품을 8월2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연금 상품은 기존 '정액형' 외에 '초기 증액형'과 '정기 증가형'이 추가된다.



가입초기 더 많이 받고 싶다면 '초기 증액형'


초기 증액형 상품은 가입 초기 일정기간 동안은 기존 정액형 상품보다 더 많은 연금액을 받는 방식이다. 초기에 더 많이 받는 기간은 3년, 5년, 7년, 1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60세인 5억원 규모 주택 소유자 A씨가 초기증액형 5년짜리 상품에 가입할 경우 5년 동안은 정액형(106만 1000원)보다 약 28% 많은 136만 2000원을 수령한다. 이후 6년차부터는 최초 수령액의 70% 수준으로 감소된 금액(95만 3000원)을 평생 받게 된다.

초기 증액형은 퇴직 이후 국민연금 등 다른 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공백이 발생하거나 고령의 가입자가 의료비 등 추가 지출이 예상되는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주금공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 더 받고 싶다면 '정기 증가형'


정기 증가형은 최초 연금수령 후 3년마다 수령액이 4.5%씩 증가하는 상품이다. 주택연금 가입 후 물가상승에 따른 구매력 저하가 우려되거나 의료비 지출 등 생활비 증가에 대비하려는 가입자에 유용하다.

가령 앞선 사례의 A씨가 정기 증가형에 가입하면 최초 수령액은 정액형(106만 1000원)보다 적은 87만 8000원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3년마다 수령액이 증가해 75세부터는 정액형의 수령액을 추월해 109만 4000원을 받을 수 있다. 90세에는 136만 3000원을 수령한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초기 증액형과 정기 증가형 주택연금 출시를 통해 가입자의 선택권을 확대함으로써 더 다양하고 더 든든하게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제도개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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