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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급락 파장...국내외 펀드 자금도 대거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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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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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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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급락 파장...국내외 펀드 자금도 대거 이탈
중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중국 증시가 급락했고 국내외 중국 펀드 자금 이탈도 가속화되고 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7일 기준 중국 공모 펀드에서 하루동안53억원 빠져나갔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 펀드에서 하루에 8억원, '미래에셋변액보험차이나', '삼성클래식차이나본토연금'에서 각각 3억원씩 빠져나갔다.
펀드 수익률도 하락했다. 중국 펀드 하루 수익률은 -2.15%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0.94% 보다 안좋았다.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2.0'은 1일 수익률이 -4.30%로 가장 안 좋았고,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 수익률은 -4.24%, '템플턴차이나드래곤'은 -4.17%를 기록했다.

중국 상장지수펀드(ETF) 자금도 이틀새 대거 빠져나갔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차이나 AMC CSI 300 INDEX ETF'에서 1112만달러(약 128억원)가 빠져나갔다. 차이나 AMC ETF는 중국 CSI300(상해와 심천거래소 대표종목 300개)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국내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홍콩 증시에 상장한 전기차 ETF인 'MIRAE ASSET GBL IN GLOBAL X ELC VHC ETF(HKD)'에서도 826만달러(95억원)를 매도했다.

국내투자자뿐 아니라 미국 투자자들도 중국 기업 주식 매도에 나섰다.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가 운영하는 아크이노베이션 ETF는 지난 2월 8%에 달했던 중국 주식 보유 비중을 최근 0.5% 미만으로 축소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빅테크 규제 리스크 우려로 전 세계 주요 매니저들이 중국 시장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8일(현지시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서 방문객이 시진핑 국가 주석의 스크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 AFP=뉴스1
(홍콩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8일(현지시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서 방문객이 시진핑 국가 주석의 스크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 AFP=뉴스1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98개 지수를 추적하는 나스닥 골든드래곤 중국지수는 3거래일간 19% 이상 급락해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 2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8290억달러(약 957조원)가 증발한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 미국에 상장한 중국 대표기업들의 주가가 고꾸라지고 있다.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는 26일 5.96% 내린데 이어 27일 2.80% 하락했다. 중국 빅테크 기업 징둥닷컴도 26일 8.59%, 27일엔 1.98% 하락했다. 7월 이후 인터넷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보안, 반독점법 관련 정부 조치에 이어 지난 주말 사교육 규제안까지 확정되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규제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국 플랫폼 기업 등 중국 증시 전반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규제리스크가 어느때보다 높아진 현 시점에서 플랫폼 산업 전반의 주가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개별 기업에 대한 차별적 접근보다 업종 전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정숙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기업의 비중이 높은 MSCI 차이나(대형 인터넷 기업 35.21%), 항셍테크(30.15%), 홍콩H지수(24.48%), 홍콩항셍지수(21.6%) 등의 지수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규제가 강화되는 플랫폼 기업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한편 정책 지원이 확대되는 산업과 기업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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