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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꾸미]원자재 투자, 금보다 구리? 더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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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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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원자재 시장 전망②


원자재 상품에 투자할 때 원유만큼 많이 찾는 것이 금, 구리, 희귀금속 등이다. 역사적으로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선호돼 왔고 구리나 희귀금속도 최근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다양한 원자재 상품 안에서도 어떤 상품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대신증권에서 원자재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김소현 연구원은 최근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출연해 "장기적으로 구리 가격은 역사적 신고가를 계속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수요 등으로 구리 역시 구조적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고점을 찍고 조정 중인 금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약해지고 있어 금 투자 환경은 다소 부정적"이라며 "하지만 장신구 수요나 안전자산 성격을 고려하면 금 가격은 크게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

※이 기사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부꾸미'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역사적 신고가 쓴 구리…"앞으로 더 오른다"



질문 : 김사무엘 기자
답변 :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

Q. 구리 가격은 최근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앞으로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단기적으로 약간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원자재 내에서 가장 좋게 보고 있습니다. 구리 가격은 최근 역사적 고점 이후 중국 이슈로 인해 약간 조정 받은 상황인데요.

그동안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로 구리뿐 아니라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했는데, 최근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원자재 시작에 개입하기 시작했고 수요 둔화 우려도 겹치면서 조정이 이뤄졌죠.

그럼에도 중장기적으로 좋게 보는 이유는 신재생에너지 같은 그린정책으로 구리의 구조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구리는 다양한 산업에서 기초 자재로 많이 활용되는데요. 특히 배터리나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많이 쓰입니다. 예를들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비교하면 전기차의 구리 사용량이 내연기관차보다 4배 많습니다.

현재 선진국을 중심으로 그린정책을 적극 시행하면서 전기차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에 비해 구리 공급은 다소 부족한 상황입니다. 전체 구리 생산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칠레와 페루에서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생산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죠.

구리 수요는 갈수록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각 정부들이 발표한 친환경 정책들을 다 실행한다고 하면 2040년 구리 수요는 지금보다 75% 더 늘어날 겁니다. 파리기후협약을 이행하는 수준까지 도달하려면 구리 수요는 지금보다 170% 더 필요하고요. 구리 가격의 역사적 최고치는 계속 경신 할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금 값 떨어졌어도 여전히 '금 값'



Q. 금은 지난해 최고가를 썼다가 최근 조정이 진행 중인데요. 금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최근 금 가격의 조정은 투자 환경의 변화 때문입니다. 금 가격이 역사적 고점을 찍었던 게 작년 8월이었는데요. 당시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수요가 절대적으로 많았던 시기입니다.

지금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고 해도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우려는 지난해보다 덜하죠. 안전자산 수요도 그만큼 줄었고요. 지난 6월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인플레이션 수요도 줄었고, 여기에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금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보진 않습니다. 경기가 회복되면 장신구 수요가 늘기도 하고요. 각 국 중앙은행들도 안전자산으로 금을 매입하는 상황이어서 가격 하방은 어느정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Q. 요즘은 백금이나 팔라듐 같은 희귀금속 투자에도 관심이 높은데요. 희귀금속 투자는 어떻게 보시나요?
▶희귀금속은 장기 투자보다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는 걸 권하고 있습니다. 백금이나 팔라듐은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장치에 이용되는 금속인데요. 친환경 관련이긴 하지만 전기차 시장이 커질수록 백금·팔라듐 수요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과도기적 상황에서는 매력적인 원자재이기 때문에 공급차질 이슈 등에 따라 트레이딩 관점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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