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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줄 알았는데 방배동…무 닦던 수세미로 발닦던 식당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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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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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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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영상=온라인커뮤니티
영상=온라인커뮤니티
무를 손질하던 수세미로 발을 닦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크게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식당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남성이 한 식당 건물 뒷편으로 보이는 곳에서 무를 세척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대야에 발을 담근채 무를 세척하던 남성은 급기야 그 수세미로 발을 닦는다.

이같은 영상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어딘지 알려야 한다" "국내산 안심하면 안된다" "두 눈을 의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28일 "SNS에 확산된 '비위생적 무 세척 음식점 동영상과 관련하여 해당 업소를 특정하고 지난 27일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확인하여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 속 업소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소재한 '방배족발'로 식약처는 동영상 속 노란색 차량의 등록정보를 조회해 해당 지역을, 디지털 포렌식팀에서 동영상에 찍힌 건물 특징과 주변 환경 등을 정밀 분석해 위반행위가 발생한 장소를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상은 지난 6월 말경 해당 업소 조리종사자의 무 세척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해당 종사자는 이달 25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식약처가 해당 업소를 현장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가 다수 적발 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과 조리목적으로 보관 △냉동식품 보관기준 위반 △원료 등의 비위생적 관리 등 이었다.

업소는 또 유통기한이 지난 머스타드 드레싱 제품을 냉채족발 소스 조리에 사용했으며, 유통기한이 지난 고추장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또 냉동만두·냉동족발 등 4개의 냉동제품을 보관기준(-18℃ 이하)을 준수하지 않고 보관했으며, 육류와 채소류를 취급하는 칼·도마는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았다. 환풍기와 후드 주변에도 기름때가 끼어있는 등 전반적으로 위생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원료 등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하거나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식품 조리 등에 사용하는 식품위생 위반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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