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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 주미대사에 '싸움꾼' 친강 내정-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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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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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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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외교부 부부장/사진=중국 외교부
친강 외교부 부부장/사진=중국 외교부
중국이 '강성 외교'로 유명한 친강(秦剛) 외교부 부부장을 신임 주미대사로 임명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친 부부장은 미국을 상대로 한 외교관 경력이 없는 데다 줄곧 중국의 이익을 강도 높게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대미 공격적 외교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날 친 부부장이 주미대사를 맡아 상하이에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친 부부장은 지난 며칠간 디즈니, 존슨앤드존슨 등 미국 기업 대표들과 만났다고 SCMP는 전했다.

친 부부장은 유럽 문제와 정보, 국가 의전 등을 맡아온 직접 외교관으로서 미국 관련 업무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8년간 주미대사를 맡아온 추이톈카이가 지난달 귀국한 이후 이 자리는 공석이었다.

55세 친 부부장은 톈진 출신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해외 순방에 수차례 동행하는 등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2018년 최연소 부부장으로 승진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영어에 능통하고 외교부 대변인 시절 '싸움꾼'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의 강성으로 통한다. 지난 2월 중국-동유럽(CEEC) 정상회의 브리핑에서 중국을 더럽히는 나라는 악의 늑대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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