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이 돌아왔다…8월 컴백 앞두고 영상 공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사진=레드벨벳 공식 유튜브 채널

그룹 레드벨벳이 컴백을 알린 가운데,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멤버 아이린의 영상이 공개됐다.

레드벨벳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Queens Archive - Red Velvet 레드벨벳 'Perfect 10' #IRENE'이라는 제목으로 1분 24초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사진=레드벨벳 공식 유튜브 채널

공개된 영상 속에는 화사한 화이트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은 아이린의 모습이 담겼다.

긴 생머리를 풀어내린 아이린은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화이트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소파에 앉아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사진=레드벨벳 공식 유튜브 채널

아이린은 큼직한 리본을 단 헤어스타일에 레이스 의상을 입은 채 몽환적인 눈빛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눈을 동그랗게 뜬 표정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옆모습을 드러내며 다양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사진=레드벨벳 공식 유튜브 채널

이뿐만 아니라 아이린이 촉촉하게 젖은 모습으로 욕조에서 몸을 일으킨 뒤, 고양이 꼬리 같은 형상이 움직이는 독특한 콘셉트의 장면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한편 레드벨벳은 아이린을 포함한 '완전체'로 오는 8월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아이린의 영상에 앞서 웬디, 예리 등의 영상이 먼저 공개된 바 있다.

아이린은 지난해 10월 15년 차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에게 '갑질'을 한 당사자로 지목돼 논란이 됐었다.

당시 A씨는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며 자신에게 '갑질'을 한 연예인의 행태를 폭로했고, 이후 폭로글 속 인물이 아이린임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아이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아이린은 A씨를 찾아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 이후 아이린은 지난해 11월 레드벨벳 공식 유튜브 영상과 지난해 12월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으로 근황을 알렸고, 에스엠타운 라이브 '컬처 휴머니티'에 출연한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영화 '더블패티' 시사회에 참석하는 등 조용히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