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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술로 '그린수소 생산' 국제표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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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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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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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산업부
자료=산업부
정부가 우리나라 연구기관이 개발한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프로젝트팀을 꾸린다. 프로젝트팀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2023년 12월 국제표준 제정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29일 수소기술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재생에너지 이용 수전해 설비의 안전 요구사항과 시험방법'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 산학연 전문가와 미국, 영국, 독일, 중국, 호주 등 수소경제 주요 12개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정부는 최재우 포항공대 교수를 의장으로하는 프로젝트팀을 꾸리고 2023년 12월 국제표준 제정을 목표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젝트팀에는 가스안전공사와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국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다.

한국이 제안한 국제표준은 그린수소 생산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따른 수소 생산성 저하와 분리막 성능 저하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그린수소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생산된 수소를 말한다. 수소생산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청정에너지로 분류된다. 다만 전기생산량이 자연환경에 따라 좌우돼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는 기술이 꼭 필요하다. 한국이 제안한 기술은 선진국 전문가들로부터도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핵심 표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표준안은 지난 5월 국제표준화기구 수소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경쟁국의 반대 없이 신규작업과제(NP)로 채택됐다. 12개 주요국들은 국제표준화 작업에 참여 대표단을 지정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훈 산업부 국표원장은 "우리나라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설비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우리 수전해 기술에 대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국내 다양한 수소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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