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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99%가 백신 미접종" 이탈리아, 곧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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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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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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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한 터미널에서 한 승객이 코로나19 '그린 패스' QR코드가 표시된 휴대전화를 들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8월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접종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그린 패스' 소지자만이 카페나 식당 등의 실내 공간에 출입할 수 있다고 22일 발표했다/사진=신화,뉴시스
지난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한 터미널에서 한 승객이 코로나19 '그린 패스' QR코드가 표시된 휴대전화를 들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8월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접종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그린 패스' 소지자만이 카페나 식당 등의 실내 공간에 출입할 수 있다고 22일 발표했다/사진=신화,뉴시스
올해 2월 이후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99%가 백신 미접종자였다고 이탈리아 국립보건원(ISS)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신 접종이 바이러스 중증화를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ISS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은 총 3만5776명으로, 이 가운데 백신을 2회까지 모두 접종했지만 사망한 사람은 423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사망자의 1.2%다.

코로나19 사망자의 평균 나이를 비교해 보면, 백신 접종자는 88.6세인 반면 미접종자의 평균 80세였다. ISS는 "백신 접종을 받고사망한 사람들은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나이가 많았다"며 "또 그들은 기저질환자였던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당국은 ISS의 보고서를 인용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정부는 다음달 6일부터 실내시설 이용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실내 식사와 체육관, 수영장,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사용하지 못한다.

이날 기준 이탈리아에서 총 2회까지 백신 접종을 끝낸 비율은 인구의 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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